극장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 리뷰

소개 

원작 : 호리코시 코헤이 

제작 : 본즈, 도호 애니메이션 

개봉 : 2021년 8월 6일 (104분/일본) , 국내 2022년 3월 9일 

장르 : 액션, 히어로 

일본의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코믹스에 담긴 내용은 아니고 원작자인 호리코시 코헤이가 감수를 맡아 제작된 오리지널 스토리입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극장판으로는 3번째 극장판. 

시점은 원작 252화와 253화 사이로 추정됩니다. 유에이 고교학생들이 전부 히어로 아카데미에서 인턴을 하고 있을 때 시점이기 때문에 인턴 재개편과 초상해방전선 급습편 사이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오리지널 스토리이긴 하지만 해당 시점은 코믹스에서 자세히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원작의 공백을 메우는 형식으로 제작된 영화라고 합니다. 정사라고 한다면 정사에 넣어도 될듯 싶네요. 

줄거리/시놉시스 

세계의 모든 개성 보유자 섬멸을 목표로 하는 조직 '휴머라이즈'. 그들은 개성인자를 급성으로 활성화 시켜 개성보유자를 사망에 이르게하는 특수한 폭탄 '이디오 트리거 밤'을 제작해 테러를 일으킨다. 그리고 이 폭탄을 세계 각국에 설치해 개성보유자 멸종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현업에서 활동중인 프로 히어로들의 사무소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있는 유에이 고등학교 히어로과 학생들은 프로 히어로와 함께 이를 저지하기 위한 미션에 참여하게 된다. 엔데버 사무소에서 인턴 중이던 미도리야 이즈쿠, 바쿠고 카츠키, 토도로키 쇼토는 오세온으로 파견된다. 

그러던 중, 미도리야는 로디 소울이라는 소년과 어떤 상황에 휘말려 지명수배를 당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 손에 들어온 의문의 상자. 과연 이 상자는 이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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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후기 

이번에도 오리지널 스토리입니다만 원작에서 해당 시점이 제대로 묘사되어있지 않아 그 부분을 메우는 형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이번 극장판에선 '휴머라이즈'라는 신규 조직이 나오고 '플렉트 턴'이라는 캐릭터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합니다. 이전 극장판에서는 다른 A반 학생들의 분량도 어느정도 챙겨준데에 비해 이번 극장판에선 미도리야, 바쿠고, 토도로키가 메인으로 등장해 다른 학생들의 분량은 매우 적습니다. 1편에선 올마이트도 변신한데에 비해 3편 시점에선 이미 은퇴한 상태라 올마이트의 분량도 안습. 

스토리는 뻔하고 다소 아쉽습니다. 하지만 액션 작화와 연출은 역대급이 아닌가 싶네요. 영화로 치자면 원테이크 촬영과 비슷 한 느낌의 연출로 액션이 정말 좋습니다. 특히 로디 소울 이라는 캐릭터가 도망칠때 연출은 오랜만에 흥미롭더라구요. 또 미사일이 아님에도 마치 이타노 서커스를 보는듯한 연출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메카닉 애니가 땡기더라구요. 

여담으로 이타노 서커스가 무엇이냐! A와 B라는 물체가 있을때 A가 B를 피해 고속으로 움직이고 A를 쫓기 위해 B도 고속으로 움직이고 이 A와 B를 쫓기위해 카메라 앵글 역시 고속으로 움직이는 방식의 연출입니다. 이 방식을 처음으로 개발한 사람이 이타노 이치로이고 마치 서커스를 하는것 같다고 해서 이 연출은 이타노 서커스라 불리게 됩니다. 이 방식을 제대로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은 일본에서 이타노를 제외 단 세명뿐입니다.  

위의 영상이 이타노 서커스 모음집. 재생속도가 좀 빠르니 0.7배속 해서 보시면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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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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