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 밤비행기로 출발해 오전 7시 베트남 나트랑 VIRGO HOTEL(버고 호텔)에 도착했다.
14시 체크인인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얼리 체크인이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역시 너무 이른시간이라 불가능했다.
배가 너무 고파서 호텔에서 바로 조식을 결제해서 먹었는데, 1인당 18만동 (한화 약 1만원) 정도였다.
만원치고는 꽤 나쁘지 않은 조식이었다. 하지만 5성급 호텔에서 나올만한 조식은 절대 아님. 우리나라 호텔 조식 생각하고 기대하면 실망할게 분명하다. 5성급 호텔이지만 여긴 베트남! 가격도 단돈 1만원이다.
호텔 28층에는 수영장이 있는다. 12월은 우기라 날씨가 우중충해서 예쁜 뷰는 보지 못했지만 여름에 날씨 화창할때 오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듯.
수영장에서 바다가 보이는게 참 좋다. 다만 온수풀은 기대하지 말자. 진짜 날도 추운데 물도 차가워서 물놀이 하다가 얼어 죽을뻔 했다.
오션뷰룸을 선택하면 지금 보는 사진과 같은 뷰를 볼 수 있다. (룸 테라스 에서 찍은것)
바닷가에서 도보 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지만 버고 호텔보다 앞에 다른 호텔들이 있어서 바다 뷰를 가린다. 온전히 뻥 뚫린 오션뷰를 원한다면 다른 호텔을 찾아보시길.
딱 이런뷰다. 앞에 높은 빌딩좀 잘라버리고 싶음 ㅠ
피트니스 센터가 있다고해서 운동하려고 갔는데 공간이 좁다.
군데군데 녹슨 기구도 있고 뭔가 구색은 갖춰놓으려고 한것 같은데 솔직히 아파트 헬스장보다 못한듯. 요즘 아파트 헬스장이 이것보다 훨씬 좋으니..
스미스는 와이어가 있는지 없는지 프리웨이트 느낌이다. 렛풀다운도 있는데 그나마 이게 제일 정상.
런닝머신 유산소 목적이나 덤벨로 프리웨이트 할 목적이면 괜찮을듯. 덤벨 무게는 꽤 많다.
나트랑에 한국사람이 엄청 많이오긴 하나보다. 호텔에 거의다 한국사람이고 시내에 베트남 사람도 한국말 개잘함. 그리고 호텔 1층 로비에서 MBC를 틀어준다 ㅋㅋㅋㅋ.. 아니 다른 외국인들은 어떡하라고..
아무튼 3~4만원대 호텔에서 오션뷰, 조식포함, 수영장, 헬스장이면 가성비 하나는 최고인듯하다. 심지어 명색은 5성급. 룸 컨디션이 깨끗하고 호텔 직원들도 매우 친절해서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은 호텔이다.
눈 큰 남직원이 정말 친절했는데 (어려보였음). 열심히 하는것 같아서 팁주고 나옴.
아고다에서 VIRGO HOTEL 치면 바로 나오니 나트랑 가실분들은 여기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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