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원작 : 오쿠 히로야
제작 : Digital Frontier
개봉 : 2016년 10월 14일 (일본/96분)
장르 : SF, 액션, 서스펜스
일본의 SF만화 간츠를 원작으로 한 극장판 3D 애니메이션 '간츠: O' 입니다.
원작 간츠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오사카 미션을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타이틀의 부제인 O도 OSAKA(오사카)를 의미합니다.
원작에서 일부 각색이 이루어졌는데 오리지널 스토리를 약간 더했고 등장인물도 몇명 삭제되었다고 하네요. 보통 이런 원작 수정이 이루어지면 원작 팬에게서 반발이 거세게 일어나기 마련인데 오히려 엄청난 3D퀄리티로 찬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초청도 되었다고..
줄거리/시놉시스
지하철에 나타난 묻지마 살인마로 부터 시민을 구하려다 살해당한 고등학생 '카토 마사루'는 어느 방 안에서 눈을 뜬다. 죽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방 안에 나타난 정체 모를 검은 구체 '간츠'. 간츠는 기괴한 음성으로 미션을 남긴다. '제한 시간 내에 괴생명체들과의 저눝에서 갈아 남아 100점이 걸린 최종보스를 제거하라'.
홀로 남은 어린 동생에게 돌아가기 위해 카토는 오사카 도심을 공격한 괴물과 맞서 싸우지만, 그와 '시모하라 레이카', '스즈키 요시카즈'가 속한 도쿄팀은 열세에 몰리게 된다. 마침 같은 미션을 수행하던 오카 하치로, 무로야, 조지와 야마자키 안즈가 속한 막강한 오사카 팀과 조우하게 된다.
막강한 오사카 팀의 전력에 손쉽게 미션을 클리어 할 줄 알았으나 최종보스 '누라리횬'의 등장으로 간츠팀은 역대 최악의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감상후기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고어하다는 소리에 미뤄두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좀 고어하긴 합니다만 못볼 정도는 아닙니다. 신체 절단은 기본이긴 한데 뭐 깔끔하게(?) 절단되서 그나마 괜찮더라구요.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런닝타임도 적절해서 지루하지 않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원작 만화나 TV애니메이션을 전혀 보지 않은 상태에서 봐도 충분히 이해하고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본적인 설명은 등장인물의 설명을 통해서 다 해줍니다. 가토도 처음 간츠에 참여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에 관한 지식은 영화를 처음보는 관객과 동일한 상태이기 때문이죠.
스토리, 연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압도적이었던건 3D 그래픽입니다. 머리카락의 움직임까지 섬세하게 담았고 입모양 또한 대사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적절한 경계를 잘 맞춰서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 가장 실사에 근접한 이미지를 재현했습니다. 이걸 만들기 위해 그래픽 디자이너, 모델러들이 얼마나 갈려나갔을지.. 그 고생은 말안해도 알 것 같네요 ㅋㅋ
호평할 수 밖에 없는 압도적인 퀄리티라 후속작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은데 거의 6년이 지난 아직도 후속작 소식이 없는 것 보면 물건너 간게 아닐까 싶네요.
개봉 후 제작사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다른 작품인 Infini-T Force를 제작했고 그 감독이었던 사토 케이이치가 중국에 스카우트 되면서 지연되었고 그렇게 시간이 6년이나 흐른듯 싶습니다. 일단 사토 케이이치 감독을 대체할만한 3D 감독이 일본에 더이상 없다고...
후속작 존버해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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