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최장수 군주였던 에리자베스 2세 여왕이 70년 집권을 마치고 발모랄에서 96세로 서거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목요일 오후 여름의 대부분을 보냈던 스코틀랜드 사유지에서 평화롭게 사망했습니다.
아들인 찰스 3세는 "사랑하는 군주이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한다. 나는 그녀의 상실감이 전국, 왕국, 영연병 전역에서 그리고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깊이 느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있다." 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기간 동안 "여왕이 그토록 널리 품은 존경과 깊은 애정에 대한 우리의 지식으로 자신과 그의 가족이 위안과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위는 엘리자베스 2세의 장남 찰스 왕세자(73세)가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습니다.
지난 화요일 여왕에 의해 임명된 리즈 트러스 총리는 여왕을 "현대 영국이 세운 초석이며, 우리가 필요로하는 안정과 힘을 우리에게 제공했다" 고 말했습니다.
새로 즉위한 찰스 3세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의 어머니가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헌신 한 것 처럼 그에게 우리의 충성과 헌신을 바친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의 시대가 지나가면서 우리는 '신이시여, 왕을 구하소서'라는 말을 함으로써 여왕 폐하가 원했던 바로 그 위대한 조국의 역사에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되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는 1945년 18세의 나이로 아버지 조지 6세의 허락을 받아 제 2차 세계대전에 영국군 여군 부대 ATS에 중위로 참전했고, 세계 대전 참전 경력이 있는 마지막 국가 원수였습니다. 보급 차량 운행을 임무로 수행했는데 일반 운전병으로 참전한 것으로 와전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21세, 공주였던 엘리자베스는 봉사에 평생을 바치겠다고 맹세하고 무려 70년 이상 그 말을 지키며 살아왔습니다. 1977년 실버 주빌레 (Silver Jubilee) 기간 동안은 그 말을 회상하며 "그 서약은 나의 풋내기 시절(salad days) 에 말한 것이지만, 나는 지금도 그 맹세를 후회하거나 철회하지 않습니다." 라고 선언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집권한 군주, 영국인에게 지지받았던 군주, 따뜻한 할머니 엘리자베스 2세는 이제 영원한 안식에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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