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꾼 사이토 씨, 이세계에 가다 리뷰

소개 

원작 : 이치토모 카즈토모 

제작 : C2C 

방영 : 2023년 1월 8일 ~ 3월 27일 (24분/12화) 

장르 : 판타지, 이세계 전생 

일본의 만화 <심부름꾼 사이토 씨, 이세계에 가다>를 원작으로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 만화는 2022년 10월부터 연재중. 

줄거리/시놉시스 

운동도, 공부도 그럭저럭, 결코 1등이 될 수 없는 보통의 인생을 살아온 사이토. 잃어버린 강아지 찾기, 잠긴 문 열기 등의 모든 잡일을 하는 '심부름센터'에서 일하는 직원 사이토는 어느 날, 이세계에 전생한다.

강하고 아름다운 여전사 라엘자, 대마법사이지만 주문을 자꾸 까먹는 건망증이 심한 마법사 멀록, 외모는 귀엽지만 돈이라면 환장하는 요정 라팡팬. 사이토는 이 세명과 함께 파티를 결성해 던전을 공략해간다. 일본에서 일하던 경험으로 자물쇠 대신 보물상자를 열고, 가방을 수리하는 대신 동료의 방어구를 고친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 사이토는 이세계에서 충실한 삶을 보내고자 한다.

감상후기 

스토리는 원작의 중심 전개를 잘 따라가고 있다고 하네요. 작화 퀄리티도 나름 준수한 편. 크게 무너지는 부분은 없지만 엄청 고퀄리티도 아닌 딱 중간 퀄리티입니다. 

주인공이 이세계에서 특별한 능력을 받아 전생한것도 아니고 훌륭한 모험가가 되는것도 아닌 소소한 기술들로 파티를 꾸려 나아가는게 다른 이세계 판타지와 다른 참신한 부분입니다. 파티원 구성도 약간의 개그요소가 있습니다. 스토리가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주인공 파티가 아닌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도 보여주는데 이게 나중에 주인공 파티와 만나게 되면서 스토리가 합쳐지고 스케일이 점점 커집니다. 그리고 그 커진 스토리의 마무리도 매우 깔끔합니다. 다른 스토리 대충인 판타지보다 훨씬 재밌더라구요. 초반엔 한 화에 엄청 단편인 에피소드들만 있었는데 중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스토리가 길어집니다. 

라엘자의 캐릭터 디자인이 원작에 비해 살짝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재밌으니 한번 보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