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별 녀석들 - 그 시절 러브 코미디

소개 

원작 : 타카하시 루미코 

제작 : david production (데이비드 프로덕션) 

방영 : 2022년 10월 14일 ~ (23분) / 분할 4쿨 예정 

장르 : SF, 러브 코미디 

일본의 만화 <시끌별 녀석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 만화는 무려 1987년 작품으로 1987년까지 연재되어 단행본 34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일본어 제목의 '시끌 별'을 의미하는 うる星(우루세이)는 '시끄럽다'라는 뜻의 うるさい(우루사이)와 비슷한 발음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재시기가 연재시기인지라 그 당시에는 러브코미디라는 장르가 없어서 그냥 개그만화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원작자는 <이누야샤>, <란마 1/2>, <경계의 린네> 를 그린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의 장편 만화중 현재 연재중인 <MAO>를 제외하면 전부 애니메이션화 되었고 특히 이누야사는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누야샤 팬이 많죠. 

줄거리/시놉시스 

어느날 갑자기 지구를 침략하러온 외계 침략자 오니족들. 그들은 지구의 소유권을 걸고 술래잡기를 하자고 한다. 술래잡기 지구 대표로 랜덤하게 선정된 고등학생 모로보시 아타루. 소년은 오니족 대표 라무와 지구를 건 술래잡기를 펼친다. 매번 실패하고 마지막 날이 되었을때 가까스로 라무를 잡는 것에 성공. 지구를 구하게된다.  

라무는 아타루가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고 그와 결혼하기로 한다. 이 작은 오해로 라무는 아타루에게 붙어다니며 결혼을 재촉하고 아타루는 도망다니기 급급한데.. 

감상후기 

성우진도 화려하게 전면 교체되었고 방영도 전에 분할 4쿨이 기획된 어마어마한 작품입니다. 1기의 반응을 보고 2기, 3기 추가제작이 아니라 한번에 4쿨이 제작이 결정되었으니 어마어마한 자본이 투입된듯 싶네요. 흥행에 실패하면 손해가 얼마일지 가늠도 안됩니다만.. 

덕분에 작화는 좋습니다. 80년대 작풍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면서도 그시절 작풍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성우는 거의다 베테랑이라 연기력은 두말할 것도 없더라구요. 애니메이션 자체는 퀄리티 높게 잘 만들어진 것 같네요.

하지만 80년대 작품답게 개그코드나 등장인물의 행동, 심리가 현대와 거리감이 크게 납니다. 특히 개그코드가 너무 구식이라 솔직히 재미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요즘 흐름에 안맞는 느낌. 호불호가 확연히 갈릴것 같은 작품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아니라 다이얼 돌리는 전화기를 사용해서 시대적 배경도 너무 오래되었어요. 구작을 약간 리메이크해서 배경을 현대로 바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시끌별 녀석들 (2022~) 

うる星やつら 

Urusei Yats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