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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리뷰

[티쏘] PRX 파워매틱 80 35mm 마더 오브 펄 시계 리뷰

by mansfield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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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 PRX 파워매틱 80 35mm 마더 오브 펄

[TISSOT] PRX POWERMATIC 80 35MM MOTHER OF PEARL 

가격 : 1,050,000원 

직경 : 35mm

무브먼트 : 파워매틱80 (80시간 파워리저브) 

소재 : 316L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글래스 : 반사 방지 코팅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 

내돈내산 PRX 리뷰. 백만원대의 시계는 처음이라 두근두근거린다. 패키지는 생각보다 심플. 백만원이면 충분히 비싼 금액이지만 시계는 수천만원대의 훨씬 비싼 럭셔리 시계가 많기 때문에 그때문인가 패키지가 고급스럽지는 않다.. 패키지 신경좀 써줘잉. 

받자마자 실컷 차고돌아댕기다가 뒤늦게 다시 사진 찍는거라 먼지같은게 있을수 있음 주의. 

공식 홈페이지의 사진들을 보면 시계판이 완전한 화이트 컬러인데 실제로보면 연한 아이보리색이다. 마더 오브 펄이 사전적으로 (조개껍데기 속의, 진주 광택이 나는) 진주층 이라고 명시되어있는데, 쉽게말해 자개라고 보면 된다. 할머니댁 가면 있는 자개장의 그 자개. 

보통은 약간 아이보리 컬러이지만 빛을 받고 각도를 살짝만 틀어주면 진주의 무지개빛 오묘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진짜 개이쁨. 색상 고민 엄청했는데 마더 오브 펄 보고 바로 결정해버림. 

 

무브먼트는 파워매틱80. ETA에서 2013년 3월 발표한 무브먼트로 ETA의 칼리버 2824 무브를 베이스로 배럴, 밸런스를 수정한 무브먼트입니다. 80시간 파워리저브라 풀 와인딩 상태에서 3일이상 안차도 시계가 멈추지않아 다시 감아줄 필요가 없죠. 

티쏘의 베스트셀러인 르로끌 등 티쏘의 100만원대 초중반의 오토매틱 시계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고있습니다. 오토매틱은 감성이야...

 

사진으로는 자개가 잘 안담겨서 슬픔. 진짜 실물 미쳤으니까 꼭 실물보고 사세요. 

 

원터치 버클로 풀기가 편리한데 차는건 좀 불편함.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버클 디자인은 아닙니다만.. 

 

처음에는 와플패턴이 올드하다고 느꼈는데 와플패턴 보고 쿼츠의 판을 보니까 너무 심심하고 가벼워보여서 못사겠더라. 이 와플패턴이 올드함에서 중후함으로 느껴지기 시작해서 결국 오토매틱으로 삼. 

 

디자인 진짜 미쳤다. 1970년대 티쏘 해리티지 모델의 복각판으로 나름 근본도 있으니 어디가서 내놓을 스토리도 있고. 사실 그런거 없었어도 디자인이 너무 사기라 구매하지 않을 수가 없다. 

40미리할까 35미리 할까 고민하다 35미리로 갔는데 정말 만족스럽다. 손목이 가는편이 아니라 40미리도 나쁘지 않았을것 같지만 역시 이런 디자인은 작은 알이 근본이지 ..

손목에 딱 맞아서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있다. LIKE ACE 침대. 

 

하여튼 두번사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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