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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쉽겟 타오바오 직구 - 평택항 세관 랜덤 검사 당첨됐다;;

by mansfield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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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쉽겟 타오바오 다해줌으로 피규어를 구매했다. 

9일은 금요일이니까 토,일 2일 버린다치고 진짜 배송기간은 12일 월요일부터. 

12일 주문이되었고 13일 쉽겟 중국 현지 센터에 도착. (오??) 

그리고 중국에서 한국으로 출발해 15일 평택항에 입항한다. 오 개빠른데???? 

는 기나긴 기다림의 시작이었다. 

15일 평택항에 입항했으나 반입신고가 연장되었다. 물량이 많은듯.

그리고 무려 4일후인 19일에 반입신고가 이루어진다.  뭐 여기까진 물량이 많을 수 있으니 그렇다치자. 그러나...

내 물품이 세관 검사에 당첨(?) 됐다고한다. 기준이 랜덤인지 뭔지 불심검문? 쯤인 것 같다. 

내 구매 제품은 성인품목도 아니고 150달러를 초과하지도 않으며 국내법에 위반되는 물품도 전혀 아닌 피규어다. 

그러나 검문이 당첨되었고 19일에서 4일이 흘러 23일에 반출신고가된다.... 

23일은? 금요일! 

기다림의 또 한주가 지나가고 드디어 26일 월요일 수거, 27일 오늘 품안으로 들어온다. 

아래는 기나긴 기다림의 증거.

아니 15일에 국내에 들어왔음에도 13일이나 더 걸려서 내품으로 왔다. 

중국에서 한국 오는것보다 어떻게 평택에서 서울오는게 더 오래걸리냐고;;;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x같은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내게 돌아온건 언박싱 되어있는 새제품^^

이게 기분이 제일 더럽다. 

기존 택배박스에는 세관에서 검사를 했다는것을 증명하는 KCTDI 테이프가 붙어있고, 겉박스만 봤으면 모르겠는데 내 피규어 박스도 까봤다..  


아니 18 까려면 좀 깔끔하게 띁던가하지 더럽게 뜯어서 다시 언박싱인냥 다시 붙여놓는다. 

하.. 난 분명 새거 샀는데.. 

세관도 할일 하는거니 거기에 짜증낼 수도 없고 후.. 그냥 매우 짜증나는 상황.. 

그냥 운에 맡기고 검사 안걸리길 기도하자.. 

직구 수십번도 넘게해봤지만 검사당한적은 처음이다. 

로또도 당첨 안되는데 이런것만 당첨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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