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제로 로보도 에반게리온 초호기 리뷰

THREE ZERO ROBO道 EVANGELION TEST TYPE-01 EVANGELION: NEW THEATRICAL EDITION 

쓰리제로 로보도 에반게리온 초호기 - 신세기 에반게리온 

발매 : 2021년 1분기 

가격 : 128 USD 

2020년 2월 예약을 시작해서 2020년 3분기 발매 예정이었던 쓰리제로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무려 2번의 딜레이를거쳐 2021년 1월에 발매했습니다. 1년만에 발매했네요;; 

2단 블리스터로 1층엔 베이스, 2층엔 초호기 소체와 교체용 손 파츠, 팔레트 라이플, 대거, 교체형 어깨파츠, 엔트리 플러그, 폭주형 헤드, 케이블이 부속되어있습니다. 

적어보이지만 129달러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매우 풍부한 구성입니다. 기본적으로 넣어줄건 다 넣어준 셈이죠. 

 

신극장판 버전으로 발매한 제품이라 허리가 일정하고 어깨가 좁은 디자인입니다. TV판 처럼 역삼각형의 헬창프로포션이 아닙니다. 

크기는 약 270mm 정도로 일반 매탈빌드류보다 큰 편이고 MG 건담들 보다도 큰 편. 12인치 핫토이에 비해서는 작습니다. 대신 프로포션이 좋아서 실제보다 커보입니다. 

앞에서보면 개복치를 연상시켰던 반다이의 메탈빌드 초호기와는 전혀 다른 훌륭한 헤드 조형입니다.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뚫고 나온 느낌. 

---

허리가 똑바로 서있으니 조금 어색하네요. 가동도 확실하게 되니 앞으로 굽혀주면 문제 없습니다. 

 

보라색, 노란색, 연두색 색감이 매우 좋습니다 진짜. 너무 예쁨.

 

소체 꺼내고 나면 남는 루즈들. 

 

본체에 달려있는 헤드는 입이 가동되지만 폭주 헤드는 고정입니다. 폭주 헤드도 잘나왔네요. 

 

역시 에바는 거북목에 허리를 굽혀줘야 분위기가 삽니다. 

 

팔꿈치 관절도 굴곡진 모양이라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이어집니다.

 

등에는 기믹도 있어서 엔트리 플러그를 삽입 가능!

 

아쉬운점은 베이스의 결합 방식이 너무 단순해서 유동적인 포즈를 취하기 어렵습니다. 등에 케이블처럼 꽂는 방식이라 정면 외에는 다른 방향으로 상체를 향할수가 없어요. 

 

보면 볼 수록 감탄만 나오는 퀄리티. 

---

아주 작은 도색미스, 게이트자국, 낙지관절 등 하자가 전혀 없는 쓰리제로의 에반게리온 초호기입니다. 진짜 들었을때 생각보다 훨씬 묵직한 무게에 깜짝 놀랬고 제품을 살펴보면서 퀄리티에 또 감탄했네요. 반다에 메탈빌드에서 보이던 하자들이 전혀 없어요. 진짜 완벽이라는 단어는 여기에 써야할듯. 반다이가 얼마나 개판으로 만드는지 쓰리제로를 통해 알았습니다. 

합금을 쓰려면 이정도는 써야..;; 

관절 강도 - 매우 우수

도색 - 매우 우수 (진짜 작은 도색 미스도 전혀 없음. 먹선도 완벽) 

조형 - 매우 우수 (애니 찢고나온 퀄리티) 

가동 - 매우 우수 (사진은 안찍었지만 앵간한 자세 다됩니다.)

100점만점에 100점, 별 다섯개 중에 다섯개. 완벽이라는게 어울리는 쓰리제로 초호기입니다. 게다가 이 퀄리티의 피규어가 단돈 128달러;; 미쳤다;; 이건 고민할 이유가 없어요. 무조건 질러야지;;  

아, 야광이 그리 밝지는 않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