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 건담 에어리얼 프라모델 리뷰

HG Gundam AERIAL - Mobile Suit Gundam: The Witch from Mercury

HG 건담 에어리얼 -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발매 : 2022년 10월

가격 : 1,300엔

현재 절찬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에 등장하는 주역기체 '에어리얼 건담'입니다. 2022년 10월 HG 프라모델로 발매된 최신킷입니다.

선라이즈에서 그렇게 밀어주던 <경계전기>시리즈가 폭삭망해버리면서 더 힘을주고 밀어주는 듯한 느낌의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의 주역기체 답게 HG, 1/100 풀메카닉스, 로봇혼, 초합금 등 다양한 모형화 라인업으로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1/144의 작은 스케일이지만 애니메이션 작중의 프로포션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어디하나 손색이 없습니다.

허벅지, 가슴, 이마 등의 발광하는 부분에는 LED가 채용되어있진 않지만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홀로그램 스티커로 느낌을 재현했습니다. 투명한 클리어 파츠 안쪽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라 내부에서 빛이 나고있는 듯한 느낌을 비슷하게 전해줍니다.

예전 킷들이었음 위에다 대충 붙였을 수도 있었을텐데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네요.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등 부분 부분 다르게 있는 컬러들도 모두 색분할 되어있습니다. 색분할을 위한 스티커가 거의 안붙는 다는 점에서도 작정하고 만들었구나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예전 HG 시리즈에 비해 품질이 많이 좋아진듯.

최신킷 답게 가동률은 기본입니다. 이런 드라군 같은 기괴한 자세도 가능.

조립하면서 설계 부분에서도 감탄했습니다. 이전까지 보던 관절 설계와 다른 구조들이라 참 재밌게 조립했습니다. 특히 팔꿈치가 2중관절이 아님에도 많이 굽혀져서 놀랐습니다. 팔 상완부에 팔꿈치가 붙어있고 원형으로 돌아가는 구조인데 처음보는 특이한 구조라 흥미로웠습니다.

HG라기엔 놀라운 디테일.

허벅지와 등 쪽의 홀로그램 부분.

에어리얼의 주무장인 빔 라이플과 에스커천 건비트입니다. 빔 파츠도 파란색으로 부속되어있습니다.

실드는 팔에 뚫려있는 구멍에 끼워주면 됩니다. 손잡이는 따로 없어요..

라이플도 등쪽에 꽂아주면 됨.

건비트는 분해해서 작중에 나온 다양한 무장으로 변형시킬 수 있지만 귀찮으니 패스.

최신킷 답게 정말 잘나온 기체입니다. 새로워진 설계 덕분에 조립하는 맛도 좋습니다. 1,300엔으로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킷 같네요. 물론 국내에선 엔가 12배로 15,600원입니다만.. 그럼에도 좋은 킷인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