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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넷플릭스 일본 영화 '치히로 상' 리뷰

by mansfield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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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원작 : 야스다 히로유키의 만화 

감독 : 아미이즈미 리키 

출연 : 아리무라 카스미, 시마타 테츠타, 릴리 프랭키, 토요시마 하나 

개봉 : 2023년 2월 23일 (일본/132분) 

공개 : 넷플릭스  

일본의 만화 <치히로상>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치히로 상'에서 '상'은 우리나라말로 '~씨'(치히로씨)라는 뜻인데 국내에서 공개된 넷플릭스에서는 이를 번역하지 않고 원제인 치히로상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만화 <치히로 상>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모닝 매그넘 증간'에서 연재된 만화 <치히로>의 속편입니다. <치히로>에서는 일본 풍속점(유흥업소)의 인기있는 여성 '치히로'의 일상을 그렸고, <치히로 상>에서는 풍속점을 그만두고 도시락 가게에서 일하는 치히로의 일상을 그렸습니다.

영화는 속편인 <치히로 상>을 영화했습니다. 

줄거리/시놉시스 

풍속점에서 잘나가는 에이스였던 '치히로(후루사와 아야)'는 돌연 일을 그만두고 작은 도시락 가게인 '노코노코 도시락'에서 일을 시작한다. 해변가에 위치한 작은 도시락 가게에서 치히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일, 연애, 가정사 등 다양한 고민을 품은 사람들에게 다가가 서로를 위해주며 지친 삶을 치유받게 된다. 

 

감상후기 

일본 영화답게 영상미가 있습니다. 영상에 비춰지는 풍경이 정말 예쁘고 그 풍경을 카메라에 정말 잘 담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스토리가 단조로운데다가 주인공 치히로의 행동은 전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스토리가 단조로운건 이런 치유계 일본 영화에서는 당연한거라 넘어간다 쳐도 주인공 치히로의 행동 때문에 영화 자체가 납득이 안가더라구요. 

먼저 치히로가 길에서 한 노숙자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이 할아버지에게 도시락을 주더니 자기 집으로 데려와서 목욕을 시켜줍니다. 생판 모르는 노숙자를 자기 집으로 데려오는 것도 이상한데 목욕까지 시켜주는데, 노숙자의 몸을 직접 닦아주면서 씻겨주더라구요. 유흥업소에서 일하면 그럴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고 애써 넘어가긴 했습니다. AV에 비슷한 장면이 나오긴 하니. 나중에 이 노숙자가 어떤 골목에서 죽어있는걸 발견합니다. 근데 이걸 신고할 생각은 안하고 밤에 랜턴들고 땅파면서 노숙자를 땅에 묻어주더라구요. 죽은 사람 시체를 아무렇지 않게 땅파서 매장하는게 맞는건가 눈을 의심했습니다. 땅도 자기 땅도 아닐텐데.. 

결말도 좀 이해가 안됩니다. 마을 사람들이랑 좀 친해지는가 싶었는데 마지막에 또 어디로 떠나서 가축키우는 일 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었던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영상미는 괜찮았는데 나머지는 영.. 

치히로 상

ちひろさ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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