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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액션, 느와르

퓨전 사극 애니 '리벤저' 리뷰 - 복수의 칼날을 갈다

by mansfield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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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원작 :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제작 : 아세아당 

방영 : 2023년 1월 5일 ~ 3월 23일 (24분/12화) 

장르 : 시대극 

일본의 영화 제작, 배급사인 '쇼치쿠',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세아당', 종합콘텐츠 기업 '니트로플러스'의 합작으로 제작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리벤저>입니다. 

줄거리/시놉시스 

믿었던 주군의 계략에 빠져 장인 어른을 베어버린 쿠리마 라이조. 그리고 그 자신마저 토사구팽의 위기에 처해져 있었다. 영문을 모른채 목숨을 잃을뻔 하지만 누군가에게 의해 구해지고 의식을 잃는다. 그가 깨어난 곳은 어떤 집. 그곳에는 우스이 유엔이라는 청년과 니오라는 소년이 있었다. 

그들은 라이조에게 그가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자신이 벤 장인이 무고하다는 사실을 알게된 라이조는 엄청난 죄책감에 빠진다. 이에 우스이는 자신들이 '리벤저'라는 살인청부업자 집단이라는 말을 하며 장인의 복수를 제안한다. 라이조는 이를 받아들이고 장인의 복수를 위해, 그리고 아편 밀매를 막기 위해 움직이는데...  

후기 

오랜만에 나오는 사무라이 시대극이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없었습니다. 일단 기대한건 <바람의 검심 : 추억편>이나 <스트레인저 무황인담>같은 정통(?) 시대극을 원했는데 <리벤저>는 퓨전 시대극입니다. 배경은 과거이지만 사용하는 무기 등에 현대적 감성이 섞여있죠. 퓨전사극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 개인적으론 여기서부터  실망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느와르물에 가깝습니다. 기본적으로 '복수'가 배경에 깔려있고 주인공들도 살인청부 집단이라 마피아 느낌이 나기도 하구요. 등장인물들에게 사망플래그도 있어서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가 납니다. 

작화는 준수합니다. 하지만 액션 연출이 아쉽습니다. 치밀하게 합을 맞춰 주고받는 검 액션이 아니라 긴장감이나 박진감이 없습니다. 정지컷으로 대체하지는 않았지만 액션 연출이 좋다고는 못하겠네요. 칼쓰는 캐릭터의 장점을 전혀 못살린듯. 

스토리도 청부살인 의뢰 > 찾아가서 해결 패턴의 반복이라 다소 지루한면이 있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애니메이션입니다. 

 

리벤저 (2023) 

リベンジャ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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