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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개그

'좀비랜드 사가' 리뷰 - 좀비가 아이돌을?!

by mansfield 201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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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랜드 사가

점수 - ★


소개

2018년 10월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12화로 방영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좀비랜드 사가'입니다.

장르는 좀비+개그+아이돌+(사가현)홍보. 뭐가 많이 섞였는데, 좀비가 사가현에서 아이돌로 성장하는 개그물? 이라고 정리하면 될 것 같네요.


줄거리

아이돌을 꿈꾸던 고등학교 2학년 소녀 미나모토 사쿠라는 면접을 보기위해 집을 나섰고, 죽었다. 

폭우가 내리는 날, 사쿠라가 깨어난 곳은 어느 음침한 저택. 스산한 분위기 속에서 사쿠라는 좀비들과 마주친다. 사쿠라는 살기 위해 있는 힘껏 밖으로 도망쳤고 길거리에서 우연히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보게된다. 자신도 좀비라는 걸 깨닳은 사쿠라의 앞에 사쿠라를 좀비로 되살렸다고하는 남자 '타츠미 코타로'가 모습을 들어낸다. 

코타로가 부활시킨 소녀는 사쿠라 이외에도 6명이나 더 있었다. 코타로는 자신을 프로듀서라고 소개하며 7명의 좀비 소녀들에게 사가현을 구할 아이돌이 되라고 하는데.. 


감상 후기

이거 되게 재밌습니다!

맛있는 비빔밥같은 느낌이에요. 개그, 아이돌, 좀비, 사가현 홍보라는 네개의 큰 재료가 잘 비벼져서 시너지 효과를 내줍니다.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이렇게까지 재밌고 독특한 느낌을 낼 수 없었을 것 같네요.

일단 보통 아이돌이 아니라 좀비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컨셉에 모에따위 집어치운 개그까지 더해지면서 아이돌이지만 아이돌이 아닌 느낌이 좋았습니다. 오글거리는게 없어서 좋았기도 하구요.

전체적으로 가볍운 분위기에 독특한 턴셉과 뛰어난 연출이 더해지면서 만들어내는 특유의 분위기를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딱 좀비랜드 사가만의 분위기입니다. 스토리는 평범했습니다만 연출이 워낙 뛰어나서 스토리마저 뛰어나 보이는 느낌도 있었네요. 특히 개그가 전반적이지만 의외의 감동을 주는 부분도 몇몇 있었습니다. 오글거리는 억지 감동말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감동말이죠.

작화도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움직임과 프레임도 자연스럽고 좋은편. 중간중간 잠깐 흐트러지는 듯한 모습도 있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좋았네요. 다만 춤추는 부분에서 몇몇 3D를 썼던게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이외에 작품 안에서 등장하는 노래들도 좋습니다.

캐릭터도 7명이 전부 다 다르고 각자만의 개성이 있는 캐릭터라 재밌었네요. 사실 작화도 모에적이고 여자캐릭터들만 나와서 안보려고 했었는데 안봤으면 후회할뻔 했습니다. 개요소에 좀비까지 더해져서 개인적으로 우려하던 과한 모에요소는 아예 없더라구요. 

의외의 다크호스 '좀비랜드 사가'. 제작사조차 기대도 안하고 만들었는데 BD 1권 판매량이 첫주 약 1만 2천장, 3주차에는 약 2만 1천장. 말그대로 대박을쳐서 어쩌면 2기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1기 마지막화에 뭔가 떡밥을 뿌리는듯한 장면이 나오기도 하구요.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2기는 대환영!

가벼운 분위기의 개그물이 보고싶은 분들에게도 강력추천입니다!! 의외의 감동은 서비스!


좀비 랜드 사가 

ゾンビランドサガ 

Zombieland S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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