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은혼 완결편 해결사여 영원하라
劇場版 銀魂 完結篇 万事屋よ永遠なれ
소개
2004년부터 연재중인 소라치 히데아키의 만화 '은혼'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은혼의 극장판 완결편 '해결사여 영원하라' 입니다. 극장개봉은 2013년 7월 6일.
원작자가 협력해서 만든 작품으로 은혼의 본편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입니다.
여담으로 몇 년전 은혼을 본적이 있어서 대충 설정만 알고 봤는데 볼만하더라구요. 그래서 본편을 봐볼까 했더니 2006년 방영한 1기가 무려 201화에 2기,3기,4기.. 얼마전 종영한 은빛영혼편까지 합치면 총 화수가 무려 367화... 포기합니다..
줄거리
신파치와 카구라와 함께 영화관 경비 아르바이트를 하던 사카타 긴토키는 극장 안에서 얼굴이 캠코더인 영화도둑을 잡는다. 영화도둑을 심문하며 캠코더 안에 무슨 내용이 찍혔는지 확인을 하려고 캠코더를 작동시키는 순간 이상한 빛에 휩싸이게된다.
정신을 차렸을 땐 처음보는 낯선 묘지앞에 서있었다. 현재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하고있던 찰나 멀리서 사람 발소리를 듣는다. 긴토키는 쓰러진 캠코더를 끌고 근처 묘비 뒤로 숨는다. 누가 온건지 조심스럽게 봤더니 다름아닌 오토세였고 평소보다 더 나이가 들어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녀의 혼잣말을 듣고 자신이 있는 곳과 처한 상황을 알게된 긴토키. 그는 이미 죽었고, 그가 죽은 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있었다. 게다가 평화로운 에도는 폐허로 변해있었는데..
에도는 물론 지구까지 폐허로 만들어버린 '백저'. 이 백저의 진상을 파헤치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위한 긴토키의 활약이 시작된다.
감상후기
은혼의 장르는 은혼이라고 하던데 직접보니까 알겠더라구요. 개그, 판타지, 드라마, 액션(은 조금 부족)까지 짬뽕같이 섞여있는 어마어마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블로그 카테고리에 은혼이 없어서 일단 '개그'로 분류해놨습니다만 개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곁들인 작품입니다.
영화 전체에 깔려있는 병맛개그 덕분에 놓칠수도 있지만 스토리가 꽤 탄탄합니다. 괜히 스케일 키운다고 들어간 과한 설정도 없었고 뿌린 떡밥은 전부 회수하며 깔끔한 결말을 보여주더군요. 조금 뻔해서 예상은 가능하지만 반전도 있습니다. 어릴때 봤으면 소름돋았을 것 같은 반전.
(초등학교 5학년정도?)
누가봐도 꼬X 인데.. 극장판에 저런게 나와도 되나 싶은 드립이 꽤 나오더라구요. 재밌어서 좋긴한데 이거 몇세 관람가..? 국내에선 청소년 관람 불가던데 일본 어린이 친구들은 빠르구나..?
오른쪽엔 건탱크 패러디. 유튜브에서 은혼 건담 패러디 영상을 본적이있는데 극장판에선 건탱크가 나와버리네요. ㅋㅋㅋ 직접적인 패러디는 건담밖에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긴토키가 죽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여서 그런지 주요 캐릭터들의 성격, 외형이 크게 변화합니다. 대충 알고봐도 웃겼는데 원작의 팬이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개그와 감동의 완급조절이 일품인 작품이었습니다. 뭐 조금 유치한것도 사실이지만 재밌는것도 사실이네요. 꼭 본편을 안봐도 상관없으니 안보신분들 한번 보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은혼이라는게 뭔지 맛보고싶은 분들에게도 추천. 아 이래서 은혼이 은혼이구나.. 하는 정도는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시무라 타에 성우가 풀메탈패닉! 치도리 카나메였네요. 외에도 유명 성우가 대거 등장하더군요. 익숙한 목소리가 많습니다.
스기타 토모카즈가 긴토키였을 줄이야..
극장판 은혼 완결편 해결사여 영원하라
劇場版 銀魂 完結篇 万事屋よ永遠な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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