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피규어 G&G 네펠타리 비비 A버전 리뷰 / 반프레스토

오늘은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에 등장하는 비비의 피규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피스 피규어는 워낙 유명해서 비비 하나밖에 없는 제가 리뷰라고 글적는것도 좀 창피하네요. 저는 원피스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원피스 내용에 대한 글은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원피스를 잘 아는 분들은 차고 넘칠테니!

2017년 10월에 발매한 피규어입니다. 아직 1년이 채 안됬네요. 

A타입이 있고 B타입이 있는데 저는 포니테일이 더 마음에 들어서 A타입으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국내에서 약 2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저는 일본 오사카에 여행을 갔을때 구매해와서 1400엔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아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확실히 국내보단 싸게 구매했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으니 비교적 저렴한 G&G 라인업은 국내에서 구매하시는게 몸이 편합니다. 본인은 돈 남겨오기 싫어서 기념으로 사왔습니다. 

가장먼저 보게되는 부분은 역시 얼굴이겠죠. 얼굴의 조형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중입니다. 너무 애니메이션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다르지도 않게 잘 나온것 같아요. 원피스 애니메이션 자체가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그리지 않기때문에 피규어에서도 특별히 어색하지 않으면 거의다 비슷해 보이더라구요. 

다른 피규어들은 조금만 어색해도 그 캐릭터가 아닌, 어색한 느낌이 확 오는데 말이죠. 예를 들면 카우보이 비밥이나 샤아, 쉐릴 놈 등등 대체적으로 눈에 따라서 캐릭터와 싱크로가 확 달라져 버리죠. 이부분에서 원피스는 대체적으로 참 잘나오는 듯 해요.

눈도 마음에들고 얼굴 조형도 마음에 듭니다. 근데 함께 봤던 보아 헨콕은 정말 어색했었어요. 캐릭터 나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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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징이 굉장히 잘 나왔습니다. 허리 라인을 잘 살려낸 것 같아요. 모델링 하는데 공좀 들인 것 같네요. 한쪽 발은 들고있습니다만 균형을 잡기위해 물로 다리를 받치고 있어요. 이부분도 그냥 막대기가 아니라 조형적으로 자연스럽게 해결했네요. 

치마의 조형이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옷에 잡히는 주름이 어색하지 않고 아주 자연스러워요. 화이트와 핑크의 색감도 좋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군데군데 들어가있는 금색 장식은 물론이구요.

발톱에는 페디큐어까지 해놨습니다. 가격대가 낮은지라 발의 조형 도색등이 썩 좋은편은 아니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은 썼다." 정도에 의미를 두는게 좋아보입니다.

제가 만족했던건 등입니다. 바로 광배근, 날개뼈의 모양도 표현했다죠. 물론 없는게 더 이상하겠지만. 팔과 어깨의 방향, 자세와 맞게 위치를 잡았다는데에 가산점을 주고 싶어요. 또 사진상엔 안보이는데 옷 바로 위쪽으로 미세한 척주라인이 들어가있습니다. 디테일 신경쓴 부분은 확실하네요.  

가슴과 옷 사이, 연결되는 부분에 파팅라인이 가장 마음에 안드는데 사진에 안나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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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몸매, 포징 등등 가격대에 비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피규어입니다. 원래 다른 비비를 사려고 했는데 이 피규어로 사길 잘 한 것 같네요. 처음 구매해보는 G&G (글리터 앤 글래머스) 피규어인데, 가격대도 저렴하고 가볍게 모으기에 좋은 라인업 같습니다. 

물론 낮은 가격대이기 때문에 부분적인 도색미스나 까짐은 불가피합니다. 이 가격대에 완벽한걸 바란다는게 욕심일 것 같네요. 검은색으로 뭐가 많이 뭍어있는데 이런건 긁어내면 지워집니다.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디테일과 조형을 보여주는 라인업입니다. 개인적으론 아주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