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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앤드류 가필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편 리뷰

by mansfield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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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감독 : 마크 웨브 

개봉 : 1편 - 2012년 7월 3일(136분/미국), 2편 - 2014년 5월 2일(142분/미국) 

출연 :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외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이후 제작된 앤드루 가필드 주연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입니다. 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원래 3편, 4편까지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2편의 흥행부진으로 계속 연기되다가 결국 소니가 마블에 영화제작을 넘기면서 무산되어 2편으로 끝나버립니다. 2편에서는 떡밥을 엄청던지는데 속편은 날아가버렸네요. 

이래서 우리가 마블에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게 된 것이긴 하지만.. 

 

이전 시리즈와 큰 틀은 비슷합니다. 피터 파커가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이 되어 빌런을 무찌르고 뉴욕의 평화를 지킨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이나 설정, 캐릭터성은 완전히 다릅니다. 먼저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의 성격과 서사가되는 스토리를 시간을 들여 탄탄히 다졌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선 서사가 조금 부족하더라구요. 

거미에 물려 얻은 신기한 능력에 굉장히 혼란스럽고 당황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텐데 그걸 서술하는게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 너무 빠르게 서사가 진행된 느낌입니다. 

피터 파커라는 캐릭터의 분위기가 토비의 스파이더맨과 좀 다릅니다. 좀 더 장난끼많고 유쾌한 캐릭터라 왠지모르게 정감이 가더라구요. 토비가 동생같으면서도 형같은 스파이더맨을 그렸다면 앤드류는 친구같은 스파이더맨 이랄까요? 이전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다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완성된 스파이더맨을 그린 느낌입니다. 

웹스윙 액션과 연출은 전작인 트릴로지보다 한수 앞섭니다. 진짜 연출 정말 잘한 것 같네요. 1인칭으로 보여주는 스윙 덕분에 좀 오버해서 아찔하기 까지 하네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메리 제인 왓슨(MJ) 대신 그웬 스테이시가 등장하는데, 원작에서는 피터 파커의 공식적인 첫 연인이라고 합니다. 이 그웬 스테이시의 존재 때문에 MJ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좋아.. 트릴로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마블 스파이더맨 전부 합쳐서 히로인 중에 제일 예쁜듯. 역시 엠마 스톤 누나..

 

1편의 빌런은 리자드맨. 

 

2편의 빌런인 일렉트로

 

2편의 빌런인 그린 고블린

 

전체적으로 빌런의 존재감이 트릴로지에 비해 조금 약하고 특히 2편은 너무 이것저것 넣어서 산만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트릴로지와는 완전히 다른 스토리와 인물관계와 설정 덕분에 재탕이라는 느낌은 안들고 앤드류 가필드만의 새로운 스파이더맨이라는 느낌이 잘 전달됩니다. 

그래픽도 좋고 액션도 좋으니 안보신 분들 꼭 보세요! 무엇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다 나온다잖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The Amazing Spid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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