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감독 : 샘 레이미
제작 : 소니 픽처스
개봉 : 1편 - 2002년 5월 3일, 2편 - 2004년 6월 30일, 3편 - 2007년 5월 1일
출연 :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윌럼 더포 외
스파이더맨을 대표하는 시리즈로 첫번째로 영화화된 시리즈입니다. 스파이더맨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시리즈로 어마어마한 흥행을 거둔 작품입니다. 총 3편으로 제작되었고 때문에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로 불립니다.
후기
줄거리는 간단히 말하자면 약간 찐따스럽고 조용한 성격의 범생이 피터 파커가 우연한 계기에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얻고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그냥 평범한 히어로물과 다를바 없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이 트릴로지가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이 트릴로지의 피터 파커는 가난한 현실, 학업, 취업 그리고 사랑까지 청춘이라면 청춘을 겪어봤다면 누구나 느껴본 일들을 극복하며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보는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들이며 몰입도를 높여주죠. 스토리나 음악 연출은 두말 할 것 없구요. 이때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빌딩을 타고다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들은 거의 20년이 다되가는 지금봐도 허접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나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의 그것과 다를게 없죠.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의 탄생을 영화에서 대사 몇마디로 끝낼 수 있던것도 전부 이 트릴로지의 역할이 큽니다. 스파이더맨이 되기전 부터 되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그려놓음으로써 어느정도 이해도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스파이더맨을 떠올리며 납득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뭐 후에 스파이더맨이 되게된 이유가 나온다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재로써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트릴로지에는 다양한 빌런이 등장하는데 빌런마다 매력이 넘칩니다.
1편의 빌런을 맡은 윌럼 더포의 그린 고블린. 거울 속의 그린 고블린의 인격과 거울 밖의 노먼 오스본의 인격, 두개의 인격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정도로 완벽하더라구요. 연기력에 감탄하고 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화면전환 같은 끊어가는 부분없이 두 인격이 대화하는 장면은 표정까지 너무 다른 사람같아서 넋을 놓게 되더라구요.
2편의 빌런 닥터 옥토퍼스. 유명한 물리학자로 행융합 실험 중 사고로 기계팔과 척수에 연결되어 떼어낼 수 없게되고 기계팔에 인공지능에 세뇌됩니다.
개인적으로 트릴로지에서 가장 좋아하는 빌런입니다. 디자인도 굉장히 멋지고 연기도 일품, 그의 스토리와 그가 선택한 마지막까지 매력이 철철넘칩니다.
3편의 빌런. 피터 파커의 베스트 프렌드인 헤리 오스본입니다. 그의 아버지를 스파이더맨이 죽인것으로 오해하고 복수하기 위해 뉴 고블린이 됩니다. 시리즈에서 진 주인공으로 취급되는데 피터를 둘러싼 그의 인생을 보면 진짜 주인공이라는 말은 과언이 아닙니다.
처음엔 그저 부잣집 친구인 줄 알았는데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그의 서사에 빠져들게되고 마지막에서 피터를 감싸는 대인배적인 면모까지 시리즈 중 가장 인상깊었던 캐릭터가 아닐까 싶네요. 진짜 멋진 캐릭터입니다.
이 트릴로지를 다시 보게된 이유는 이번 겨울 개봉할 마블의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에 이 시리즈의 빌런이 전부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예고편보고 너무 소름돋았네요. 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정주행해야지..
예고편 보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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