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쇼 (1998) 짐 캐리 주연 영화 / The Truman Show

소개 

장르 : 드라마, 코미디 

개봉 : 1998년 6월 5일 (103분/미국)

출연 : 짐 캐리, 로라 리니, 노아 에머리히, 에드 해리스 외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주름잡은 코미디언겸 배우 짐 캐리 주연의 영화 <트루먼 쇼>입니다. 명작이라는 이야기는 익히들어 알고있었지만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봤는데 왜 명작인지 알겠더라구요. 워낙 유명한 영화라 결말을 알고 있어서 재미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결말보다 결말을 향해가는 과정이 더 흥미로운 영화더라구요. 

보험회사에 다니는 30세 트루먼 버뱅크는 어린시절부터 여행가가 꿈이었지만 학교를 비롯한 주변에서 더이상 탐험할 지역은 없다고 가르치고 비행기, 물, 배에 대한 공포를 심습니다. 항상 여행을 떠나고 싶었지만 늘 급작스러운 사건이 생겨 떠나지 못했습니다. 평소처럼 일상을 살 던 어느 날, 어릴적 물에 빠져 죽은 아버지를 목격하게 되고 아버지에게 급히 다가가지만 주변에서 사람들이 몰려오고 온갖 방해가 들어오며 아버지와 만나지 못합니다. 점점 이상한 느낌을 받는 트루먼은 주변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탈출을 결심합니다. 

30년동안 전세계 사람들에게 일상이 보여지며 광대로 살았고 영화 마지막에 그 사실을 알게되지만 화를 내긴 커녕 웃으며 "나중에 못 볼지도 모르니, 좋은 오후 , 좋은 저녁, 좋은 밤 보내세요." (In case i don't see ya,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라고 말하는 트루먼의 마지막 모습은 많은 생각이 들게합니다. 수 많은 감정이 담겨있는 웃음과 마지막 한마디. 짐 캐리의 표현력에 감탄했네요. 

알고봐도 재밌는 트루먼쇼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