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제작 : 마블스튜디오
출연 : 타티아나 마슬라니, 찰리 콕스, 브랜던 스탠리, 그리핀 매튜스
방영 : 2022년 8월 18일 ~ 10월 13일(9부작)
가면 갈수록 지루해지는 느낌의 쉬헐크 입니다. 변호사 쉬헐크지만 법정 공방은 깊히 다루지도 않을 뿐더러 '헐크'가 붙었음에도 헐크다운 면모도 보여주지 않는 일명 제목사기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네요. 오히려 초반 1,2화가 훨씬 재밌었고 가면 갈수록 노잼이네요. 7화는 보다 잠들었습니다.
7화에서는 어보미네이션과 다른 빌런이었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특별한 사건도 없고 그냥 쓸데없는 말 하며 쉬헐크의 연애 상담이나 해주고 끝입니다. 스토리 전개에 단 한 부분도 쓸모가 없는 이야기들이고 마지막 20초 정도만 스토리에 필요한 장면이더군요. 용두사미 끝판왕. 진짜 영양가 1도 없습니다. 마지막 20초 정도만 보고 안봐도 무방.
8화에선 드디어 데어데블이 등장하면서 좀 볼만해 지더라구요. 근데 그게 끝. 이 엄청난 데어데블을 왜 이따위로 사용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일단 넷플릭스 데어데블에선 정체가 밝혀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그 정체를 아는 인물도 극소수로 변호사인 '맷 머독'과 다크 히어로 '데어 데블'의 구분을 명확히 하며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게 포인트였는데 쉬헐크에선 단 몇분만에 정체가 밝혀집니다. 배트맨이 왠 굴러들어온 돌 한테 브루스 웨인이란걸 밝혀진 경우랑 똑같습니다.
쉬헐크에게 제압당해서 정체를 들켰다곤 하지만 그 방식이 너무 간단했고, 마음만 먹었다면 당연히 밝혀지지 않게 했을 수 있었을텐데 어이가 좀 없더라구요. 심지어 정체 밝히고 쉬헐크랑 집에서 야스합니다. 데어데블이 원래 이런 캐릭터였던가 싶네요. 코미디 주제에 왜이렇게 베드신을 좋아하는지 전혀 모르겠음.
8화 마지막에 들어서야 떡밥으로 깔아뒀던 흑막이 움직이고 드디어 9화에 결착을 지을 것 같네요.
솔직히 이정도 스토리면 쓸모없는 이야기, 등장인물 다 쳐내고 3화안에 끝낼 수 있었을 듯. 마블 드라마 거의다 봤는데 재미없기로 손에 꼽습니다. 절레절레..
변호사 쉬헐크 (2022)
She-Hulk: Attorney at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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