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피스(SHORT PEACE) 극장판 애니메이션 / 무기여 잘 있거라

소개 

원작 : 모리타 슈헤이, 오토모 카츠히로, 야마모토 켄스케, 카토키 하지메 

제작 : 선라이즈 

개봉 : 2013년 7월 20일 (일본/68분) 

장르 : 시대극, SF 외 

불후의 명작 <아키라>의 감독 오토모 카츠히로, <아인>의 감독 '안도 히로아키', <도쿄 구울>의 감독 '모리타 슈헤이', 반다이의 건담 프라모델 디자이너이자 유명한 메카닉 디자이너 '카토키 하지메'. 쟁쟁한 4명의 감독들이 제작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 <쇼트 피스>입니다. 

총 4가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프닝까지 포함한다면 5가지 작품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겨있습니다. "일본"을 공통 테마로 각 감독의 센스와 기술을 구사해 과거부터 미래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타이틀은 오토모의 만화 단편집 '쇼트 피스'에서 차용했습니다. 

1부 : 모리타 슈헤이 - 츠구모 / 14분 

2부 : 오토모 카츠히로 - 화요진(불조심) / 12분 43초 

3부 : 안도 히로아키 - GAMBO /

4부 : 카토키 하지메 - 무기여 잘 있거라 /

줄거리/시놉시스 

1부 츠구모 : 18세기, 폭우로 깊은 산 속에서 길을 잃은 남자는 작은 신사를 찾는다. 안으로 들어가 비를 피하던 도중 갑자기 다른 세계의 방으로 변화해버리고 그곳에서 요괴들이 나온다. 당장 입을 수 없게된 기모노나 우산 등을 고쳐주며 요괴를 위로해준 남자는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온다. 

2부 화요진(불조심) : 18세기 에도의 마을, 상가의 젊은 딸 오와카와 소꿉친구 마츠요시는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집과 연을 끊은 마츠요시는 마을의 소방관으로 살아간다. 오카와에게 젊은 나이에 혼담이 오가게되고 마츠요시에 대한 생각을 잊을 수 없던 오카와는 집에 일어난 화재를 알리지않고 방관해 큰 화재로 번진다. 에도의 마을이 완전히 불타고 있을 때 둘은 대화재 속에서 다시 만나게된다. 

3부 GAMBO : 16세기 전국시대 말기. 동북지망의 산속에 하늘에서 무언가가 떨어졌다. 그 직후 한 마리의 거대한 악마 같은 괴물이 나타나 마을을 약탈한다. 그리고 약탈당한 마을에 마지막 남은 소녀 카오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신비한 곰을 만나고 곰에게 자신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카오의 말을 들은 곰은 악마를 물리치기 위해 악마의 거처로 향하게 되는데..

4부 무기여 잘 있거라 : 가까운 미래의 도쿄. 미사일 무기를 회수하기 위해 사막 속 폐허가 된 도시를 방문한 5인조 소대. 평소와 같은 임무인줄 알았으나 그곳에서 무인 전차 '공크'와 조우한다. 파워드 슈트로 무장한 그들은 무인 전차를 상대하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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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후기 

3작품이나 과거 일본을 배경으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도 매력없고 영상미로써도 매력을 느끼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워낙 짧은 시간이라 빌드업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일본의 문화나 작품성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재미는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작품인 카토키 하지메의 <무기여 잘 있거라>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워낙 SF, 메카닉을 좋아하는데다가 유명한 일본 메카닉 디자이너의 감독작이라 호감도 있었습니다. 파워드 슈트 디자인도 메카닉하고 디테일하게 잘 뽑혔고 스토리도 단순하고 긴박한게 몰입감이 높았습니다. 3D 퀄리티도 놓고 2D 그림체는 패트레이버같은 옛 90년대 셀애니메이션을 떠오르게 해서 더 좋더라구요. 

무기여 잘 있거라의 원작은 오토모 카츠히로의 단편 만화입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A FAREWELL TO ARMS(무기여 잘 있거라)' 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볼 예정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작품인 카토키 하지메의 <무기여 잘 있거라>만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쇼트피스

ショート・ピース

SHORT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