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만 만드는것도 질리고해서 스타워즈 프라모델을 만들어봤습니다. 지난번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스토어에서 할인할때 구매한 제품인데요. 사실 스노우스피더를 사려고했다가 X윙파이터 실물보고 고민도없이 이녀석으로 집어와버렸다죠.
포 다메룬이라는 인물이 조종하는데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에서 처음 등장한다고하네요. 저항군소속 X-WING 전대의 전대장이라고합니다. 사실 스타워즈를 본적이없어서 더 하고싶어도 할말이 없네요. 사진으로 보시쥬.
검은색에 주황색 배색이 마음에 들어서 집어온 프라모델입니다. 생각해보면 은연중에 주황색을 좋아하는데 검은색이랑 같이 배색되니 훨씬 예쁘더군요. 날개부분에 주황색은 습식데칼인데, 이게 물에 좀 오래 담궈놔야 떨어지더라구요. 여러장 찢어먹고 날개에 붙였는데 조금 만지다보니 또 찢어지고 뜯어지고, 불편한 데칼이에요. 그래서 여기저기 울고, 뜯어지고 난리났죠.
습식데칼이랑 씰, 똑같은게 각각들어있는데 왠만하면 씰로 붙이는게 편할 것 같네요. 스타워즈 습식데칼만 이런건가 다시 붙이고 싶지않아서 날개만 붙이고 땡.
원작 메카닉 재현은 참 잘되있습니다. 이미지 몇개찾아봤는데 패널라인이며 몰드며 훌륭하네요. 특히 회색으로 사출된 기계적인 몰드가 살벌합니다. 메탈릭도색해놓으면 참 멋있을 것 같아요.
저는 간단하게 파일럿이 탑승하는 조종석과, 덮개와 엔진만 메탈릭 실버 마커로 칠했습니다. 엔진부분은 데칼로 회색을 재현하는데 둥근 형태다보니 울어서 안예쁘고 콕핏부분은 사출색이 안예뻐서 별로더라구요. 대충 칠해줘도 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X윙파이터는 날개를 수평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특별한 분해조립 없이 그냥 움직여서 끼워주면 고정이되는데 고정성도 괜찮습니다.
스탠드는 사막이라고도, 바다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 물결 무늬가 있습니다. 스타워즈에서 등장하는 어느 행성의 한 부분이겠지만 역시 안봐서 미흡한 설명..
조종석의 커버는 클리어파츠로 교환도 할 수 있고, 렌딩기어도 부속되어있어서 파츠교환을 통해 지면에 세워둘수도 있습니다. 붉은색 빔샤벨 같이생긴건 레이져를 발사하는걸 연출하기위한 부속품이에요.
아래의 사진처럼 땅에 세워둘 수도 있어요. 레이저파츠는 날개부위에 있는 부분에 교환해서 끼워주면 됩니다.
하단부는 큰 디테일은 큰 패널라인은 없습니다.
근데 이 랜딩기어가 어차피 땅에 닿아있는 상태기때문에 고정성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뽑기운인가 모르겠는데 뒤에 두개는 괜찮은데 앞에꺼는 툭하면 떨어지네요. 살짝만 들어도 툭 떨어져서 좀 번거로운데 어차피 이런 전투기는 역시 베이스에 올려놓는게 정석이라 괜찮습니다.
함께 동봉되어있는 베이스는 두개의 작은 파츠를 교차해서 끼울 수 있어 각도조절하기에 좋습니다. 각각 세칸정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이게 나름 좋아서 다양한 각도로 비행자세를 연출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이런 전투기는 똑바로 날면 멋이없죠. 비스듬하게 세워두는게 진리입니다.
1/72 스케일이라 1/100 스케일의 건담 MG보다 사람이 큽니다. 조종석에 앉혀두면 볼만하네요. 런너는 베이스포함 4장 들어있습니다. 파츠가 엄청 많은것도 아니라 오래 걸리지도 않고 재미있게 조립했네요. 건담에 질리신 분들은 한번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워즈 프라모델 엑스 윙 파이터 포 전용기 1/72 - STAR WARS POE'S X-WING F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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