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암즈걸 마텔리아를 산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HG건담과의 믹스를 진행했습니다. 근데 이게 상당히 번거롭고 어렵더라구요. 저는 HG 그레이즈 카이와 윙 건담 페니체 리나시타를 프암걸에 녹였는데 사실상 페니체 리나시타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프암걸에 연장할 수 있는 파츠가 거의 없더라구요. 사실 그레이즈 카이도 거의 녹일 부품이 없습니다. 철혈의 오펀스 프라들은 애초에 프레임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프암걸에 부품을 대체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이런 별볼일 없는 느낌으로 만들어졌습니다만, 나름대로의 컨셉은 있습니다. 인조인간 + 군장이라고 해야할까요. 나중에 HG 프라모델이 좀 더 쌓이면 프암걸에 한번 더 녹여봐야겠어요.
군장을 메고있는 왼쪽팔이 기계인 소녀(?)입니다. 등에 달려있는건 그레이즈 카이의 흉부에요. 프암걸이 3mm 파츠를 쓰고있는데 그레이즈가 살짝 커서 좀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따로 갈아주거나 할 필욘 없었어요.
원래 저 백팩에도 외장이나 다른 파츠들을 주렁주렁 달았었는데, 안그래도 자립이 어려운 마텔리아가 거의 뒤로 넘어가려고 해서 외장이며 파츠들이며 뺄수있는건 거의다 빼버렸습니다. 저부분이 액션베이스 끼우는 부분이라 베이스도 못쓰니까요.
팔도 그레이즈 카이의 팔입니다. 상박은 페니체 리나시타인데 부품 길이가 안맞아서 저렇게 사이가 뜨네요. 무장도 그레이즈의 무장이에요.
왼팔의 어깨에 빨간 파츠는 그리모어 레드베레의 정크파츠입니다.
원래 소체의 가동성이 좋아서 자연스러운 자세가 가능합니다. 프암걸 마테리아 소체의 리뷰는 다른 포스팅에서 봐주세요. 아래에 링크 첨부해두겠습니다.
엄청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었던 작업이었습니다. 선택한 HG건담 기체들이 호환되는 부품이 벌로 없어서 참 난감했습니다. 프암걸에 연결하려면 주로 숫핀이 필요한데 거의다 암놈이었네요. 최근에 나온 디오리진 프라 시리즈가 프암걸이랑 호환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디오리진 시리즈 샤아 자쿠의 다리가 숫핀이어서 프암걸의 다리와 바꿔줄 수 있는데, 그분 전용 자쿠를 차마 프암걸에 녹일 순 없어서 참았네요. 나중에 다른 자쿠로 해보는걸로..
아 그리고 혹시 프암걸 개조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돈을 조금 더 주더라고 파츠가 많은 프암걸로 구매하세요. 저는 뭐가 무장이나 파츠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으면 건담이랑 개조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마테리아를 구매했는데 막상 개조해보니 마테리아는 개조할 수 있는 구멍(?)이 몇개 안되더라구요. 뭐가 많이 달려있는 녀석들이 개조할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프암걸 리뷰를 보시려면 아래의 글씨를 클릭해주세요.
[PLA-Model & Figure/ - etc Pla-model] - 고토부키야 프라모델 프레임암즈걸 마텔리아 화이트 버전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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