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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M9 건즈백 Ver.IV 지휘관기/마오기 리뷰 - 풀메탈패닉 프라모델

by mansfield 201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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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800엔이라는 가격으로 발매한 M9 Gernsback. 풀 메탈 패닉! 시리즈에 등장하는 암슬레이브입니다. 애니메이션 중 미스릴이 운용하는 기체로 파일럿은 SRT(특별대응팀) 부팀장 Urz-2 멜리사 마오 상사. 지휘관기 말고 일반기도 있는데 머리 모양과 무장만 다르고 소체는 동일합니다. 

설정상 전고는 8.4m로 건담에 비하면 10m정도 작기습니다. 때문에 1/60 스케일로 발매했음에도 1/100스케일인 건담 MG 사이즈보다 작고 1/144스케일인 HG정도의 크기입니다. 크기도 크기이고 무등급으로 발매했던 프라모델, 건담도 아니기 때문에 프레임과 파일럿이 없는게 아쉽네요.

참고로 데칼은 여기저기 건담에서 쓰고 남은것들 제 맘대로 붙였습니다. 숫자는 멜리사 마오의 콜사인넘버인 2를 붙여봤습니다. 원래 데칼은 포함되어있지않아요! 색분할을 위한 씰이 조금 동봉되어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좋은 프로포션을 가지고있습니다. 어깨는 넓고 팔다리는 길고 머리는 작고. 미남이 갖춰야할 조건을 고루 갖추고있습니다.

보기에는 안그래보여도 발이 조금 작아서 서있는게 불안해보이는데 막상 세워두면 괜찮더라구요.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프라모델이라 균형도 좋습니다. 다만 MG급이 아니라서 발바닥 가동이 안되는게 좀 아쉽네요.

HG급이고 소체는 길쭉길쭉해서 얇아보이는데 어깨의 실드때문인가 생각보다 등빨이 좋습니다. 

M9 건즈백 지휘관기에 들어있는 무장. 순서대로 XM18 와이어건, 지오트론 일렉트로닉스 GRAW-2 단분자커터, GRAW-2(L) 장검형 단분자 커터, 그라츠 만리허 AWS 2000(배틀라이플 타입), 엘리콘 콘트라베스 GDC-B 40mm 라이플. 그리고 주먹손 두개가 추가로 부속되어있습니다.

마오기에서 추가된건 장검형 단분자커터와 와이어건, 그라츠 만리허 라이플의 일부 파츠(개머리판 등)입니다. 

아래는 무장을 모두 탈거한 모습. 무장을 장착하고 있을때보다 조금 허전해 보이는 소체네요.

어깨 가동이 의외로 좋은데, 총 두번에 나뉘어 가동합니다. 먼저 폴리캡 볼관절로 연결된 팔이 한번 움직이고 축으로 되어있는 몸통이 한번 더 움직이죠. 덕분에 역동적인 자세를 취할수 있습니다.

고관절도 폴리캡이긴한데 다행이 볼관절은 아닙니다. 덕분에 생각보다 튼튼해서 고관절이 낙지될 걱정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허벅지의 양 옆쪽에는 단분자 커터를 장비할 수 있고, 뒷쪽 스커트에는 추가 파츠를 이용해서 라이플을 장비할 수 있습니다. 뒷쪽 스커트에는 대형 단분자 커터도 장비 가능.

발목은 볼관절이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없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축으로 되어있어서 발목이 양옆으로 움직이고 발바닥이 앞뒤로 움직입니다.

사실 HG급이면 볼관절로 대충 때웠을만도 한데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써준 느낌이네요.

단분자 커터 액션.

뭔가 AK-74 느낌나는 엘리콘 콘트라베스 라이플. 작중에서는 소련이 존재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모데로이드에서 만든 새비지 크로스보우와 함께. 반다이에서는 새비지 시리즈를 발매하지 않아서 모데로이드 제품으로 구매했었는데 역시 조립감은 반다이와 비교할게 못되네요. 반다이 압승.

새비지 크로스보우는 사가라 소스케가 아바레스트를 파괴당하고 AS결투에서 탑승했던 기체로 소스케가 직접 아바레스트의 컬러로 커스텀한 것입니다. 

새비지 크로스 보우의 자세한 리뷰를 보려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gunso5.tistory.com/165

새비지의 설정 크기는 8.1미터로 M9과 30cm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아무래도 제작사가 다르다보니 크기차이가 조금 나네요. 둘다 1/60의 스케일입니다.

반다이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 완벽한 무릎앉아 자세. 반다이가 외계인을 잡아서 프라모델을 만든다는건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높은 만족감을 주었던 프라모델입니다. MG급이 아니라 당연히 프레임은 없지만 다른 부분들로 만족감을 채워줍니다. 전체적으로 무채색인데도 섬세한 생각보다 세세한 색분할로 밋밋하지 않게했고 사출색 또한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회색과 브라운 계열이 살짝 들어간 것 같은 쥐색.

조립감은 역시 반다이라는 생각. 딱히 거슬리는 부분없이 잘 들어맞고 부품분할도 좋아서 접합선도 티가 거의 안납니다. 사스가 갓다이. 게다가 4개나 되는 묵직한 무장들. 무장을 전부 수납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겠네요.

최고의 가동성과 안정된 관절강도를 가진 프라모델로 같은 부품을 공유하는 M9일반기와 아바레스트는 믿고사면 될 것 같습니다. 딱히 흠잡을데가 없는 아주 좋은 프라모델입니다. 2,800엔이 전혀 아깝지 않은 수준. 강력추천합니다!

여담으로 레바테인부터는 HG라인업으로 발매를 시작했는데 언젠가 MG급으로 발매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럼 스케일이 1/45정되 되야하려나. 메탈빌드도 나왔겠다 MG 소박하게 희망해봅니다.


반다이 M9 건즈백 Ver.IV 지휘관기/마오기 리뷰 - 풀메탈패닉 프라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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