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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ARX-7 아바레스트 Ver.IV 리뷰 - 풀 메탈 패닉! Invisible Victory

by mansfield 2019.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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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X-7 ARBALEST Ver.IV

'풀 메탈 패닉!'에 등장하는 암슬레이브 기체 중 하나인 아바레스트입니다. 애니메이션 풀 메탈 패닉! 4기 인비저블 빅토리에 등장했던 모습을 프라모델화한 IV 버전. 소설판과 애니판 디자인이 다르고 애니메이션도 1기와 3기, 4기까지 조금씩 다르기때문에 Ver.IV라는 타이틀이 붙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크게 다르지는 않고 4기로 수록 조금더 자잘한 디테일이 추가되는 정도.

인간의 의지를 물리적인 힘으로 바꿔 발생시키는 '람다 드라이버'의 실험기체로 M9 건즈백의 프로토타입 기체를 베이스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파일럿은 주인공인 사가라 소스케입니다. 

여담으로 개발사가 지오트론 일렉트로닉스라는데 왠지 건담의 지오닉과 에너하임 일렉트로닉스를 합친듯한 느낌의 이름입니다. 껄껄

M9과 동일한 계열이기 때문에 프라모델에서도 상당부분 M9과 부품을 공유합니다. 전신에 걸쳐서 일부 외장만 바뀌고 거의 똑같은 파츠들입니다. 

기본적으로 프로포션이 좋아서 멋진데 색분할까지 기가막히게 되어있습니다. 네이비계열의 색들은 무려 투톤 분할이 되어있어서 데칼을 안붙여도 꽤 화려합니다. 디테일을 주고싶다면 데칼을 해주는게 더 좋지만요. 추가 데칼은 따로 안들어있어서 저는 여기저기 건담 프라모델에서 쓰고 남았던 데칼들을 붙여줬습니다. 

숫자는 사가라 소스케의 콜사인 넘버인 7로 맞춰줬어요. 깨알 디테일.

머리파츠의 일부 노란색을 분할해주지 않고 씰로 때웠던 M9과는 다르게 아바레스트에서는 분할을 해줬습니다. 디자인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아무래도 어깨에 노란색 파츠가 들어가기 때문인 것 같네요. 저 노란색이 스티커가 아니라 정말 다행입니다.

눈은 클리어파츠가 아니라 스티커를 붙이게 되어있어요!

다리와 등부분 디테일 사진.


어깨 자체는 볼관절이지만 가슴과 어깨 사이에 한번더 파츠가 나뉘어져 있어서 어깨 가동성이 상당히 우수합니다. 왠만한 건프라 HG보다는 비교 불가. MG급 정도는 와줘야 해요. 덕분에 다양하고 극적인 액션포즈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건 M9도 동일합니다.

건담과는 달리 앞부분 스커트도 없어서 다리를 움직이는데 제약이 거의 없습니다. 무릎도 잘 접히고 가동성도 좋아서 무릎앉아 자세에 어색함이 전혀 없네요. 물론 만지는것도 어렵지 않고 굉장히 쉽게 만질 수 있습니다.

아바레스트의 무장과 여분의 손, 람다드라이버 파츠들입니다. 무장으로는 AM11 12.7mm 체인 건 X2, XM18 와이어 건 X2, OTO-멜라라 BOXER 57mm 복서 산탄포, 로얄 오드넌스 M1108 대전차 대거, 지오트론 일렉트로닉스 GRAW-2 단분자 커터, 기타 M9계열 기체의 무장이 부속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무장이 부속되어있는데 역시 사가라 소스케를 상징하는 무기는 57mm 복서 산탄포죠.

대전차 대거는 작중 등장했던 것 처럼 입(?)에 물고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려면 볼쪽에 아주 작은 파츠 2개를 떼어네고 끼워야합니다. 잃어버리기 딱 좋은 크기의 파츠들이라 분실하지 않게 주의하세요!

진짜 쌀 한톨정도 크기라 어디로 튀면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경험담..

아래는 복서 산탄포를 장비한 모습입니다.


람다 드라이버를 전개한 모습입니다. 일단 비교를위해 반만 장비해봤어요.

이 람다 드라이버를 구현하려면 일부 외장을 떼어내고 다시 붙여야하는 수고스러움이 필요합니다. 교환파츠로 되어있어서 어쩔수가 없는데 엄청 쉬우니까 걱정할 부분은 아닌듯 합니다. 교체형이 아니라 내장 기믹으로 재현되었다면 좋았겠지만 HG정도 되는 크기에 구조상으로도 불가능해 보이니 이쯤에서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 풀메탈패닉 시리즈도 MG등급으로 기믹 재현되서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응, 안나와

람다 드라이버 기믹을 전부 부착한 모습입니다. 람다 드라이버 발동 전 보다 실루엣이 풍성해져서 디테일함이 더 올라갔습니다. 꽤나 멋있는 것 같아요.

아래는 후면부의 사진.


지난번 M9 건즈백 마오기 리뷰에서 적지 못했던 부분인데 머리가 앞으로 열립니다. 이부분이 사람이 탑승하는 콕핏 부분. 실제 애니메이션에서도 저렇게 된 상태에서 조종사가 탑승합니다. 하지만 내부 콕핏은 전혀 구현되어있지 않고 1/60 스케일의 파일럿 피규어도 없습니다.

공간이 남는걸로 봐선 마음 먹고 만들었으면 콕핏 + 파일럿, 두개의 파츠로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좀 아쉽네요.

무장을 전부 장비한 모습입니다.

같은 미스릴 소속의 상관인 마오가 탑승하는 기체 M9 건즈백 지휘관기(리뷰보기)와 함께.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M9인이 조금 더 큰 느낌입니다.

전에 M9을 만들어봐서 그런지 크게 참신한 부분은 없었습니다만 색분할이 워낙 잘되어 있고 사출색도 예뻐서 너무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만들면서 눈이 즐거웠던 프라모델이에요. 

반다이에서 만든 제품이라 조립감도 평균 이상입니다. 부품분할이 잘되어있어서 접합선도 거의 없고 아귀가 안맞아서 부품사이 틈이 벌어지는 경우도 전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다이 풀 메탈 패닉 프라모델 시리즈는 자신있게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만족감이 높아요!

이제 레바테인, 건즈백 아그렛사 부대기, 팔케를 구매해야겠네요. 곧 발매할 제품들 기대됩니다.


풀 메탈 패닉! IV -Invisible Victory- ARX7 아바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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