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감독 : 제임스 맨골드
출연 : 크리스찬 베일, 맷 데이먼, 커트리나 밸프, 존 번설, 노아 주프, 레모 지로네, 레이 맥키넌, 잭 맥멀린, 조쉬 로카스 외
개봉 : 2019년 11월 15일 (152분/미국)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포드 v 페라리' 입니다. 크리스찬 베일과 맷 데이먼이 주연으로 참여했고, 포드가 르망24 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르망 우승에 대한 성과를 인물들을 통해 풀어나갑니다.
줄거리/시놉시스
자존심을 건 대결의 시작!
1960년대, 매출 감소에 빠진 '포드'는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 스포츠카 레이스를 장악한 절대적 1위 '페라리'와 인수 합병을 추진한다. 막대한 자금력에도 불구, 계약에 실패하고 엔초 페라리로부터 모욕까지 당한 포드의 사장 '헨리 포드 2세'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페라리를 꺽을 스포츠카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불가능을 즐기는 두 남자를 주목하라!
세계 3대 자동차 레이싱 대회이자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24시간 레이스. 출전 경험조차 없는 '포드'는 대회 6연패를 차지한 '페라리'에 대항하기 위해 르망 레이스 우승자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캐롤 쉘비'를 고용하고 그는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는 열정과 실력을 가진 레이서 '켄 마일스'를 자신의 파트너로 영입한다.
호드의 경영진은 제 멋대로인 '켄 마일스'를 눈엣가시처럼 여겨 자신들의 입맛에 맞춘 레이스를 펼치기를 강요하지만 두 사람은 어떤 간섭에도 굴하지 않고 불가능을 뛰어넘기 위한 질주를 시작하는데...
2019년 그 어떤 각본보다 놀라운 실화가 펼쳐진다!
후기
"페라리를 꺾기 위한 포드의 스포츠카 만들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미국 국뽕을 채우려는건지 포드의 스폰서를 받아서 제작한건지 철저히 포드의 시점에서 그려집니다. 페라리는 들러리 수준으로 포드를 더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입니다.
레이싱 영화로 자동차 경주를 통한 박진감을 충분히 보여줬고 배우의 연기력도 매우 좋습니다. 다들 명품배우지만 특히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는 정말 예술이더라구요. 영화의 완성도와 스토리 라인에 극적 긴장감을 주기 위해 실화에 약간의 각색이 들어갔지만 이건 영화지 다큐멘터리가 아니니 크게 신경쓸 부분은 아닌것 같네요.
152분이라는 긴 런닝타임이지만 유머와 스토리, 자동차 레이싱을 적절히 섞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히어로물이 판치는 영화판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100%를 찍기도 했고 조금 떨어져 92%라고 하네요.
레이싱 영화라는 장르 자체도 드문에 정말 탄탄하게 만들어져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캐롤 쉘비가 켄 마일스를 영입하는 과정, 자동차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경주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 모두 적절한 비율로 분배되어있어서 아주 좋은 흐름이었고 인물들의 캐릭터 묘사도 잘 된듯 싶네요. 하지만 기본적인 자동차에 관한 배경이 없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수도 있을 듯. 이건 영화관에서 사운드 들으면서 봤어야하는데 아쉽습니다. 재개봉하면 보러가야겠네요.
쉘비가 창립한 쉘비 코브라는 자동차 튜닝 업체로 유명한데 레이싱 선수였다는걸 이제 알게 되었네요. 어린시절 드림카였던 코브라 머스탱 언젠가 타볼수 있길.
포드 V 페라리 (2019)
Ford v Ferr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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