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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개그

우주전함 티라미스 리뷰 - 신개념 SF 개그물 애니

by mansfield 2019.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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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만화가 미야카와 사토시의 '우주전함 티라미스'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2015년 10월부터 발간되어 현재까지 진행중.

애니메이션은 2018년 4월 3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13화에 걸쳐 1기가 방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3개월 후 2018년 10월 2일부터 12월 25일까지 총 13화로 2기가 방영되었어요. 런닝타임이 한화 당 7분정도 밖에 되지않는 단편애니메이션이라 13화라고해도 전체 런닝타임이 총 90분 정도. 왠만한 애니메이션의 3편정도 길이입니다. 

줄거리.

인류가 생활영역과 욕망을 우주까지 확대한 시대.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우주로 흘러가 살게되며, 그들의 예지는 문명을 만들어 언젠가 지구를 위협할 존재로 변모했다. 

우주력 0156년, 지구연방이 조모성 그랑마스로부터 역사상 네 번째의 연락을 받은 그 해, '메투스의 백성'과의 항쟁이 본격화되었다. 끝나지 않는 싸움, 늘어가는 희생..

그런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바람같이 한 사람의 청년이 전장에 난입한다. 그의 이름은 스바루 이치노세. 우주전함 티라미스의 미목수려, 성적우수의 젊은 천재 에이스 파일럿인 것이다. 

모든 인류의 희망은 그의 손에 달렸다. 하지만 그의 본 모습은 티라미스의 함내의 집단생활에 익숙해지지 못하고, 언제나 전용기 듀란달의 콕핏에 틀어박혀있는 히키코모리 청년 이었는데..

SF, 메카물에서 볼 수 있는 장황한 배경설명이지만 결국 마지막 한줄에 의해서 이 애니의 장르가 갈리게됩니다. 바로 SF, 메카닉을 가장한 개그 애니메이션이죠.

콕핏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스바루 이치노세'의 개그 애니입니다. 물론 메카닉도 등장하긴 하지만 본질은 개그에요. 카테고리 설정에서 이걸 메카닉에 넣어야하나 개그에 넣어야하나 하다가 개그로 분류했습니다. 로봇만 나올뿐이지 메카물의 분위기가 전혀 안나기 때문이죠.


조금 뜬금없습니다만,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성우가 나와서 적어봅니다. 리쥬 르로이라는 캐릭터로 티라미스 함장의 딸입니다. 성우가 엔도 아야씨.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 셰릴 놈을 맡았었습니다.

작품은 많이 한 것 같은데 왠지모르게 잘 안보였던 케이스.

작화.

쓸데없이 고퀄리티입니다. 그림체가 진지해서 진지한 분위기를 풍길것 같지만 개그물. 물론 메카닉 디자인은 조금 허접하고 3D그래픽도 그렇게 높은 퀄리티는 아닙니다만, 7분짜리 개그 애니라는걸 생각하면 좋은편.

재능낭비라고 해야하나.

감상평.

처음에는 조금 웃음강도가 약했는데 뒤로갈수록 정신놓기 시작합니다. 유니버스 감각(?)이었나 약간 건담에서 뉴타입과 비슷한 느낌의 감각으로 자신의 음모(털)과 얘기를 하기도하고. 무튼 제정신은 아닌 애니메이션.

메카물의 겉치레만 빌려온 애니메이션이라 딱히 메카닉 설정이나 세계관에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건담에서 따온듯한 느낌의 연출이나 설정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우주력이라는 것도 그렇고 위에 언급했던 유니버스 감각은 건담의 뉴타입과 흡사합니다. 무기도 빔샤벨을 쓰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래이션 성우분도 건담 디오리진, 신기동전기 건담 W에서 나래이션을 맡았던 분.

아무생각 없이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우주전함 티라미스 - 宇宙戦艦ティラミス - Space Battleship Tirami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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