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순정 노자키군
소개
2011년 8월부터 일본의 웹 코믹 서비스 사이트인 간간 온라인에서 연재중인 4컷만화 '월간소녀 노자키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국내에서는 '월간순정 노자키군'이라고 번역되어서 발매했는데, 일본에서는 순정만화를 소녀만화라고 부르기 때문에 작품의 의미를 맞게 하기위해서 소녀대신 '순정'으로 번역한 듯 싶네요.
원래 격주연재였으나 월간연재로 바뀌면서 단행본 발매 텀이 길어지고 2016년부터는 1년에 한권씩 나오는 듯. 원작 진행속도 때문에 2기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하네요. 근데 벌써 5년이란 말이지..
애니메이션은 2014년 7월 7일부터 9월 22일까지 총 12화로 방영되었습니다. 추가로 BD특전에 수록되었던 짧은 스페셜 영상이 6화.
시놉시스
고교 2학년의 작고 귀여운 소녀 사쿠라 치요는 옆반의 무뚝뚝한 노자키 우메타로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어느날 치요는 노자키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노자키를 찾아간다. 하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치요가 노자키에게 한 말은 "계속 팬이었어요!!"
이 고백을 들은 노자키는 치요에게 싸인을 한장 건내준다. 응??. 인기 순정만화의 작가였던 노자키는 치요가 진짜로 자신의 팬이라고 생가했던 것.
소녀보다 소녀를 더 잘 아는 190cm의 거구 노자키와 그를 짝사랑하는 사쿠라 치요의 러브코미디를 빙자한 현실코미디가 시작된다.
감상후기
처음보자마자 히로인 머리에 리본보고 포켓몬스터 파라스인줄 알았던..
순정만화인척하는 러브코미디입니다. 사실 러브코미디라기보다도 개그물 같은데 러브와 코미디 비율이 러브 20%, 코미디 80%정도라고 할까요.
기본적으로 일상물이기 때문에 심각한 전개도 없어서 가볍게 보기도 좋습니다. 캐릭터간의 러브라인이 뻔하게 보이고 러브라인 사이에 끼어드는 제 3자도 없어서 마음편하게 볼 수 있어요. 등장인물끼리 이것저것 하면서 노는 에피소드들이라 생각없이 보기 딱 좋네요.
작가의 개그센스도 좋고, 잘 맞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인기많은 훈남 캐릭터가 사실은 미연시와 피규어를 모으는 오타쿠라던가 무뚝뚝하고 완전 남자인 캐릭터가 순정만화의 작가라던가하는 외모와 정반대되는 캐릭터 설정때문에 안웃길수가 없습니다. 딱 뻔히 보이는 개그같은데도 전혀 상상하지 못한 허를 찌르는 개그 포인트에 안웃을수가 없었네요.
작중 히로인인 사쿠라 치요마저 개그소재로 써먹어버리는 작가의 냉정함에 박수를 보내면서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더라구요.
아마 만화가 끝나기 전까진 안이어지겠지만..
무튼 생각없이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달달함은 없어보이지만 진짜 재밌네요. 2기는 언제쯤 나오려나 기다려지네요.
참고로 드라마 CD도 있다고하니 들어봐야겠네요.
월간 순정 노자키 군
月刊少女野崎くん
Monthly Girls’ Nozaki-k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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