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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음식

노원 피자 무한리필! 피자뷔페 피자몰.

by mansfield 2018.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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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 근처에 위치한 피자 무한리필 뷔페 피자몰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미아사거리쪽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중계 2001아울렛에도 있고 노원에도 있더라구요.

어쨌든 드디어 입성했습니다!

그렇게 가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무난한 인테리어에 조명도 적당해서 아늑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렇게 아늑 하지는 않은데 약간 그런 느낌이 들어요.

애슐리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주말 점심시간 쯤 방문했는데 사람이 정말 없더라구요.

텅텅비어서 저희말고 네 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피자몰의 로고가 새겨진 도마, 토마토 모형, 캔 등등 인테리어 소품이 다양합니다.

진짜 물었다간 치아가 부러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처음 본 피자는 페페로니 피자와 마약 옥수수피자.

페퍼로니 피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피자입니다.

사실 피자 종류는 다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페퍼로니 피자가 가장 맛있더라구요.

다양한 피자 브랜드에서 나오는 수많은 메뉴들은 보통 여러가지 맛이 섞여서 그냥 맛있을 뿐인데,

페퍼로니 피자는 페퍼로니 소세지 하나로 그 클래식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페퍼로니 사랑.. 포에버..

마약옥수수피자는 딱 콘 옥수수 피자맛입니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지금 생각하시는 바로 그맛이에요.



이건 딸기 소보로 파이입니다.

피자는 아니지만 엄청 맛있었던 음식 중 하나에요.

소보로가 파이위에 가득올라가서 고소하고 딸기가 상큼했던 맛.

이건 진짜 인정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 다음은 볶음밥.

크랩 오리 라이스와 게살 라이스볼.

둘 중 무엇이 더 맛있냐고 물으신다면, 소인은 대답 할 수 없습니다.

둘다 맛있었어요.

사실 볶음밥이 맛없으면 반칙이지만.

식어서 아쉽긴 했는데 이런 뷔페에서 그정도는 감안하고 먹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스윗 앤 사워포크와 치즈 타코야끼

스윗 앤 사워포크는 탕수육이라고 보시면되고, 치즈 타코야끼는 치즈 타코야끼 입니다.

스윗 앤 사워포크의 맛은.. 음 편의점 탕수육 맛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중국집 탕수육이라고 하기엔 튀김의 느낌이 부족하고 편의점이나 군대 PX에서 먹던 냉동 탕수육이 적절하겠네요.

치즈 타코야끼도 역시 편의점 내동 타코야끼 맛.

왜 요즘 PC방에 가면 먹을 수 있는 그 맛입니다.

그닥 먹고싶지는 않아요.



감자튀김과 통살치킨.

메뉴는 세개가 써있는데 왜 치킨은 하나밖에 없는 것이냐..

감자튀김, 프렌치 프라이는 다 아시죠? 패스트 푸드점에서 먹는 그 맛.

버거킹 같은 감자튀김이나 웨지감자였으면 좋았겠건만..

치킨은 무난합니다.

고소하고 느끼한 맛이에요.

뼈가 있었던 것 같기도하고, 순살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리네요.



맛으로나 비주얼로나 가장 충격적이었던 "핑크 로제파스타" 입니다.

공포스럽죠? 음식에 핑크라니..

케잌이나 마쉬멜로 같으 디저트류에는 핑크색이나 알록달록한 색들이 잘 어울리고 맛있어 보이는데,

메인 디쉬류에 핑크색을 넣으니 혐오스럽기 까지 하네요.

굳이 이랬어야 하나 싶기도하고, 식욕이 뚝 떨어지는 색감이죠.

맛은 심지어 크림파스타 맛입니다.

아니 분명 이름은 로제파스타라고 적어놨는데 왜 때문에 크림파스타 맛이 나는거죠?

엄연히 다른 맛인데..

정말 최악이었어요.



스노우 고구마 딥디쉬.

이건 고구마피자 좋아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네요.

고구마가 진짜 한가득이라 고구마맛이 엄청납니다.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고구마 피자를 별로 안좋아해서 한조각 맛만 봤습니다.



함바그 셋또 피자.

햄버그 세트 피자인데 왜 일본식 발음으로 해놨는지 의문입니다.

일본식 피자인가요?

맛은 그냥저냥 평범해요.

맛이 없을 수 없는 재료들로 만들어놔서 맛이 없진 않은데, 그닥 다시 먹고싶은 맛은 아닙니다.



사이드메뉴가 있는 샐러드바입니다.

저는 콘옥수수를 너무 좋아해서 그릇하나에 한가득 담아 먹었네요.

근데 옥수수에 마요네즈만 넣은 맛이라 그렇게 맛있진 않아요.

KFC에서 파는 콘옥수수가 그렇게 맛있는데, 그맛이 안나서 실망했습니다.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크림 조각케이크 등등이 있습니다.

케잌은 빵이 텁텁해서 맛이없고, 

저는 아이스크림에 아이스커피를 타서 먹었더니 꿀맛!

사실 에스프레소를 타먹어야 진짜 맛있는데 말이죠.



나름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가격이 평일 9,900원이고 주말이 14,900원 입니다.

솔직히 9,900원이면 아주 먹을만 한 메뉴들인데요.

14,900원 주고 먹기에는 상당히 아쉽고 돈이 아까워요.

돈을 조금 더 주고 맛있는 걸 먹으러 가는게 나을것 같네요.

노원역 9번 출구로 나오시면 보다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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