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거대 로봇 애니 '캡틴 어스' 리뷰

캡틴 어스 

소개 

원작 :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방영 : 2014년 4월 6일 ~ 9월 21일 (24분/25화) 

제작 : 본즈 

장르 : 거대로봇, SF 

흑의 계약자, 강철의 연금술사,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등으로 유명한 제작사 '본즈'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타드라이버 빛의 타쿠토의 주요 스태프가 다시 모여 제작했다고 하네요.  

줄거리/시놉시스 

"파랗게 빛나는 우리의 별 지구, 하지만 이 지구는 모두가 생각하는 것처럼 평화로운 별이 아니었다."

근미래의 일본,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을 맞이한 소년 마나츠 다이치는 TV를 보던 중 어린 시절 기억이 있는 섬, 타네가시마 상공에 둥근 형태의 무지개가 나타났다는 뉴스를 보게된다. 

어릴적 똑같은 무지개를 본 기억이 있던 다이치는 홀로 타네가시마로 향한다. 어린시절 그곳에서 한 소년과 놀았던 기억을 떠올린 다이치는 기억을 더듬어 소년과 만났던 곳으로 향한다. 

그러던 중 다이치는 어떤 사건에 휘말리고 세상에 공표되지 않은, 처음 보는 거대한 로봇 '어스 엔진'의 조종사로 선택받는다. 그리고 다이치는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지구와 인류를 노리는 외계 생명체 '킬트강'과의 싸움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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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후기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게 재밌지는 않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단 본즈 답게 작화 퀄리티가 굉장히 좋습니다. 캐릭터, 배경 작화의 작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고, 메카닉 작화를 3D가 아니라 손그림으로 그렸는데도 작붕 없습니다. 

하지만 작화나 애니메이션의 완성도, 퀄리티에 비해 재미가 있는편은 아닙니다. 

일단 긴장감이 전혀 없는데, 위기가 닥쳐서 고전을 좀하다 보면 어느순간 각성해서 적을 손쉽게 물리쳐버리는, 좀 흥미진진해질만 하면 사건이 끝나버리는 패턴이 계속 반복됩니다. 이게 한두번이야 그렇다 치는데 25화동안 계속 반복되니까 나중엔 지루해지더군요.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굉장히 느립니다. 굳이 넣었어야하나? 싶은 화들이 많고, 차라리 불필요한 화들을 빼버리고 빠르게 스토리를 전개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네요. 

오히려 마지막화 이후에 등장인물들의 행방을 보여주는게 더 중요한것 같은데 정작 이건 열린결말로 안보여준게 아쉽습니다. 그리고 안풀린 떡밥도 몇몇 있는듯. 

딱히 흠잡을데 없는데 재미는 없는 애매한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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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및 용어

처음 애니메이션을 볼 때 설명도 안해주고 애니메이션 내의 명사들을 막 사용해서 뭐가 뭔소린지 알아듣기 힘들었기 때문에, 혹시 보실 분들을 위해 용어 몇가지 적어두겠습니다. 

■ 오르곤 에너지 : 오직 지적 생명체만이 가지고 있는 생명 에너지. 지구인의 리비도가 이 에너지의 일종에 해당. 

■ 킬트강 : 태양계 밖에서 온 기계 생명체. 천왕성의 위성 궤도상에 모선을 정박한 뒤 지구 침략을 시도하고 있다. 에고 블록이라는 영구 기록체에 정신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영생을 보장받은 고등 종족. 자신을 '유성기어 장치'라고 부르며 삶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지적 생명체에게서 에너지를 갈취하여 수만년의 시간을 살아왔다.

■ 블루메 : 먼 옛날 킬트강들이 '무한'에 도달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그들의 손을 빠져나와 먼 곳으로 사라진 존재. 

■ 키보토스 계획 : 지구의 멸망에 대비해 선택받은 인간을 동면, 지구를 떠나게 하기위한 이주선에 태워 이주시키는 계획. 

■ 글로브 : 타네가시마에 우주기지를 건설한 세계우주개발기관. 표면적으로는 지구 환경 및 우주 개발에 관련된 연구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은 킬트강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한 조직이다. 

■ 텐카이도 : 글로브 타네가시마 기지가 운용하는 정지궤도 위성기지. 

■ 임펙터 : 지구에 접근하는 운석 등을 공격하여 제거하는 요격 시스템. 

■ 라이블래스터 : 오르곤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발생시켜 다양한 페이즈로 발사할 수 있는 총. 어스 엔진의 구동열쇠이기도 하다. 

■ 디자이너스 차일드 : 비합법적인 유전자 조작 기술을 사용해 비밀리에 제조한 인조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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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어스 

キャプテン・アース 

Captain 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