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로망은 역시 슈퍼카 아닐까요? 드림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를 출고했습니다! 비록 RC카지만요. 어릴때는 자동차를 좋아해서 슈퍼카들은 마력, 배기량, 스펙 등등 재원을 외우고 다녔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친구에게 선물로받은 알씨카인데 디테일이 좋습니다. 선물받자마자 건전지를 넣고 달려봤는데 미친황소답게 빠르긴 엄청 빠르더라구요. 벽에 부딪칠때마다 제가 더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이사를 하면서 리모콘을 잃어버려서 지금은 프라모델들과 함께 전시되어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무르시엘라고 LP-670-4 SV가 어떤 모델인지 볼까요? 무르시엘라고 LP-670-4 SV은 전세계 350대 한정생산된 무르시엘라고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입니다. 동시에 최상위 모델이기도 하구요.
LP-670-4 SV에서 SV는 Super Veloce의 약자입니다. 슈퍼 벨로체, 이탈리아어로 초고속을 의미하죠. 670마력에 12기통의 스펙으로 이 무르시엘라고의 제로백은(100km/h) 불과 3.2초. 그리고 이런 스펙을 만들어 내기위해 엔진 및 변속기, 자동차의 뼈대까지 전면적으로 개편되어 100kg이상의 중량을 줄였습니다.
실제로는 어마어마한 녀석을 기반으로 한 rc카 인거죠.
왠만한건 다 재현되어있습니다. 람보리기니 무르시엘라고의 비율을 어색하지 않게 그대로 가져왔고 스포일러까지 똑같이 가져왔어요. 타이어도 광폭타이어에 휠도 람보르기니의 휠 디자인을 똑같이 구현했습니다. 휠에는 람보르기니 마크도 프린팅되어있고 휠 안쪽에는 브레이크 디스크까지 모델링해놨습니다. 색분할은 안되어있지만요. 아쉬운 점은 슈퍼카의 상징 브렘보가 안보이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사리사욕)
헤드라이트또한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내부에 방향지시등, 라이트 등 다 재현되어있습니다. 물론 건전지를 넣어서 시동을 켠다고 불이나오는 건 아니지만요. 전면부 람보르기니 로고도 중앙에 위치합니다. 사진으로보면 로고가 너무 커보이는데 실제로보면 저렇게 커보이지 않아요. 깨알 창문 와이퍼도 구현.
하단부에는 KC인증마크와 출력을 조종할 수 있는 스위치가있고, 건전지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가운데 패널라인을 따라 오픈하면 건전지를 넣을 수 있어요. AA건전지가 총 3개가 필요합니다. 리모컨까지 합치면 5개정도 필요하네요. 디테일도 나름 괜찮은편입니다.
후미등도 물론 내부 몰드와 클리어 플라스틱으로 재현돼있는데, 플라스틱을 빨간색으로 도색해놨습니다. 덕분에 자동차 후미등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줘요. 람보르기니 특유의 정육각형 벌집그릴또한 디테일하게 재현되어있고 배기구는 물론, 이태릭체로 Lamborghini 또한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배기구 밑 디퓨저도 보여주고있어요. RC카에서 에어로다이나믹까지 신경쓰지는 않았겠지만 대부분 실물과 흡사하게 나왔습니다.
A필러부터 C필러까지 떨어지는 납작한 라인도 람보르기니와 똑같아요. 왠만한 곳은 전부 패널라인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문이나, 파팅라인, 접합부 등등은 전부 패널라인이네요. 깊이도 나름 있어서 먹선을 넣어도 될 것 같은데 혹시 내부로 흘러들어가 고장이 날 수 있으니 참으려고합니다.
슈퍼카의 심장이 들어있는 등부분에는 불투명한 유광처리로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엔진까지 모델링해서 구현하려면 어마어마한 자원이 들겠죠? 그럼 단가는 높아질테니 이쯤에서 만족.
다양한 각도에서봐도 흠잡을데 없는 조형이네요. 1:24스케일인데 확대해서 타고다니고 싶네요.
오프로드를 달리는 엄청난 출력의 RC카는 아니지만 집에서 취미로 가지고 놀기 좋은 장난감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놀아도 좋을 것 같구요. 수명이 다한다면 그대로 전시해놔도 흠잡을데없는 수준의 외형과 색감입니다. 저는 그냥 전시중인걸요?
람보르기니 이외에도 페라리, 파가니, 멕라렌, 벤츠 SLS 등 다양한 스포츠카가 있고 외에도 벤틀리나 레인지로버같은 브랜드의 자동차도 있어 선택폭도 넓습니다.
LASTAR Lamborghini Murielago LP-670-4 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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