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머스 토이 1/6 반지의 제왕 - 회색의 간달프 피규어 리뷰 / 아스머스 크라운 [ASMUS TOYS]

[ASMUS TOYS] ASMUS CROWN GANDALF THE GRAY - THE LORD OF THE RINGS 

[아스머스 토이] 아스머스 크라운 회색의 간달프 - 반지의 제왕 

가격 : 350 USD, 국내 예약가 447,000원 

발매 : 2021년 1분기 

아스무스토이즈에서 새로 런칭한 라인업 아스머스 크라운의 첫번째 제품 회색의 간달프입니다. 2019년에 예약받았는데 이제서야 발매를 했네요. 

크라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전 아스무스 토이에서 발매한 반지의 제왕 시리즈 피규어보다 퀄리티가 굉장히 향상되었습니다. 박스아트며 모든게 결을 달리한다고 할까요. 

먼저 박스아트 입니다. 박스아트는 고급진 브라운 컬러로 되어있고 덮개에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주요 무대인 가운데땅의 지도가 그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이 표지를 벗기면 간달프가 들어있는 박스가 나옵니다. 마치 책을 연상시키는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크기도 엄청 크고.

 

박스를 열면 크라운 시리즈 카드도 들어있는데, 저기에 생산 넘버정도는 적어줬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왜들어있는거지. 

한번 더 오픈해야 드디어 간달프의 모습이 보입니다. 간달프의 모자와 바디, 그리고 식모 헤드가 들어있는 박스가 포장되어있습니다. 

 

박스에 담겨있는 간달프 헤드는 진짜 감탄밖에 안나오네요. 양산에서 이정도 식모헤드 퀄리티라니 놀랍습니다. 헤드 조형은 프로토보다 조금 너프되었지만 이정도면 굉장히 잘나온 것 같네요.

애초에 프로토가 너무 잘나왔긴 했습니다. 왠만한 작가작품 뺨때리는 퀄리티였으니까.. 

 

총 3단 구성으로 2층에는 간달프의 망토와 가방, 교체 손, 책과 무빙아이를 움직이기 위한 루즈, 여분의 손목핀이 들어있습니다. 저 디오라마베이스는 맨 밑에있는건데 크기가 커서 2층까지 뚤어놨더라구요. 

 

마지막은 간달프의 지팡이 2자루와 다이캐스트로 된 검, 디오라마 베이스에 끼워주는 소품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감탄을 자아내는 디오라마 베이스부터. 저 풀의 조형과 그라데이션 되어있는 도색. 그리고 땅바닥에도 돌의 질감은 물론 잔디까지 붙여놨습니다. 저 잔디는 베이스의 바닥 조형에 색칠을 한게 아니라 진짜 디오라마 표현할때 쓰는 짧은 실같은 소재로 붙여놨어요. 

여태까지 양산에서 보지못한 퀄리티의 베이스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간달프. 눈이 무빙아이로 교체되면서 눈두덩이와 눈의 작은 유격때문에 조금만 그늘이지면 무슨 눈이 없는 괴물처럼 찍히는데 이건 사진에서만 이렇습니다. 실제로보면 저정도로 어둡지 않아요. 

사진에는 제대로 안담기는 듯. 애초에 아이폰 카메라기도 하구요. 

옆에서 보면 100퍼센트 빼박 간달프. 

 

감탄밖에 안나오는 헤드입니다. 

 

살짝 아쉬운점은 자립성이라고 해야하나요? 자립에 문제될 정도는 아니지만 관절이 완전 뻑뻑하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바디좀 좋은거 써주지.. 

 

디오라마 베이스에 결합! 

 

문짝에는 뭐라고 써있는걸까요.

 

 

단점을 몇가지만 얘기해보면,

1. 엄지손가락을 끼우게되는 의상 때문에 손의 교체가 매우 불편하다.

2. 바디의 관절이 생각보다는 튼튼하지 않다. (그렇다고 낙지 수준은 아님) 

3. 모자가 자석이라 머리에 제대로 씌워지지않아 매우 이상하다. 

4. 식모 헤드를 바디에 결합할때 식모가 찝힐 가능성이 높다. 

이정도가 아쉬운 것 같네요. 사실 제품의 퀄리티에 영항을 끼칠만한 큰 문제들은 아니라 만족도를 떨어트리는데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단점(아쉬운점)을 제외하고 이제 장점을 말해본다면,

1. 식모헤드의 놀라운 양산퀄리티.

2. 풍부한 루즈 (다이캐스트 검, 지팡이 2개, 곰방대, 여분의 손, 책, 모자 등) 

3. 어마어마한 퀄리티의 디오라마 베이스. (풀까지 붙여놓은건 양산품에서 처음봄) 

4. 이 모든게 350달러라는거...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러운 혜자구성, 혜자퀄리티 제품입니다. 반지의제왕, 간달프의 팬이라면 무조건 구매하세요. 이건 정말 후회없습니다. 

솔직히 이 양산품도 작가작품 이라고 해도 믿을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60만원 이상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