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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하렘, 기타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기 리뷰 - 하렘하렘

by mansfield 201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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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스트라토스 2011년 1월 7일부터 4월 1일까지 방영한 12화의 애니메이션입니다. 2기도 12화가 방영했어서 총 24화의 애니메이션이이네요. 아래의 사진을 보고 조금 유치하긴해도 틀림없이 메카물이라고 믿었습니다만 막상 보니 하렘물이더라구요. 하렘물은 흥미가 없어서 그만볼까 고민했는데 이왕 본기시작한김에 1기는 다 봤습니다. 생각해보니 하렘물 애니는 오래전에 딸기 100%를 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더라구요. 

인피니트 스트라토스(IS). 여자만 작동할 수 있는 수트형 병기입니다. 그리고 IS의 조종사를 양성하기위한 학교가 IS학원. 이 학원에서는 전세계의 소녀들이 입학해 훈련을 하고있습니다. 우연히 남자임에도 IS를 가동시키는데 성공한 오리무라 이치카는 여성밖에 없는 IS학원에 입학하게됩니다. 학원을 통틀어 딱 한명뿐인 남자 오리무라 이치카는 모든 여성의 관심을 받습니다. 그 중 5명 정도의 히로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요. 다섯명 모두 이치카를 좋아하는 진정한 하렘물입니다. 하하... 

위의 인물이 오리무라 이치카. 제 1회 IS 세계대회 종합 우승자의 동생으로 IS를 세계 최초로 조종할 수 있게된 남자입니다.연애쪽엔 상당히 둔감한 성격입니다. 가만히 보면 일본 애니메이션 남자캐릭터들의 태반은 이런 성격이라죠? 하렘물은 시청자마다 응원하는 히로인이 다를테니 그렇다치고 다른 애니메이션은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요즘 일본의 추세인가요. 

아래는 히로인 5명. 왼쪽부터 라우라 보데비히, 세실리아 울코트, 시노노노 호우키, 황 랑인, 샤를로트 듀노아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다는 컨셉답게 각각 독일,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의 국적을 가지고있습니다. 하렘물이 원래 이렇게 히로인이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보면서 느낀 다섯명의 공통점은 츤데레입니다. 앞에서 츤츤 뒤에서 데레데레. 그래도 캐릭터마다 성격이 다 다른데 아마 이건 "너희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준비해봤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같은 학원의 같은 학년임에도 교복이 다 다릅니다. 캐릭터의 특색을 잘 담은 디자인이라고 느껴집니다.

뭐 이렇게 주인공을 앞에두고 대놓고 신경전을 펼치기도 합니다.

아래부터는 그냥 제가 보면서 반가웠던 목소리의 캐릭터들만 적어보려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사리사욕입니다.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니 의외로 아는 성우의 목소리가 자주 들리더라구요.

첫번째는 오리무라 이치카의 누인 오리무라 치후유. 제 1회 IS 세계대회 '몬도 그로스'의 종합 우승자로 모든 IS 조종사들의 동경의 대상이며 IS학원에서 이치카의 담임을 맡습니다. 성우는 토요구치 메구미씨입니다. 2005년엔 딸기 100%의 히로인 니시노 츠카사를 연기했습니다. 전 만화책으로 봤지만. 그리고 흑의 계약자에서 시노다 치아키를 맡았어요. 그 초반에 나와서 죽는 몸매좋은 연구원누나 있잖아요. 그리고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 크란 크란을 연기했습니다. 사실 이 크랑 크랑 목소리 때문에 눈치챘습니다. 여자임에도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죠.

두번째는 세실리아 울코트(아래)입니다. 영국 귀족출신으로 수석으로 학원에 입학한 후보생입니다. 성우는 유카나씨. 기동전사 Z건담 극장판에서 포우 무라사메를 연기했습니다. 풀메탈패닉! 에선 테레사 테스타롯사를 연기했습니다. 목소리가 워낙 특이하고 비슷한 목소리의 성우는 찾아볼 수 없어서 듣자마자 알았어요.

라우데 보디비히. 전투를 위해 어릴때부터 훈련받은 현역 군인입니다. 특수부대 검은 토끼 부대의 부대장으로 계급은 소령입니다. 소령이라니 말도안돼. 등장인물 중 키가 가장 작은 148cm인데 목소리는 성숙해서 좀 의외였던 캐릭터네요. 성우는 이노우에 마리나씨입니다. 이분은 뭐 워낙 유명한 작품을 많이하셔서 다들 아실 것 같네요.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 요코 리트나를 연기했고 진격의 거인에선 아르민 알레트로와 나레이션, 브레이크 블레이드에서는 나르비 스트라이즈, 풀메탈패닉 4기 사비나 레프리오, 달링 인 더 프랑키스에서는 나나를 연기했습니다. 제가 본것과 들어본 작품중에만 해도 이만큼인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셧을 것 같네요.

하렘도 하렘이고 설정도 여학교다시피하는 설정이다보니 등장인물은 전부 여자입니다. 덕분에 서비스신도 엄청나고 쓸데없이 썸타는 것 같은 장면들도 많아요. 솔직히 말해서 1기 12화까지 다봤는데 내용 파악을 못하겠습니다. 큰 스토리와 이게 도대체 어떻게 끝날지 감도 안잡히네요. 뭔가 내막이 있을 것 같은데 12화에서 떡밥을 던져주고 마무리합니다.

작화는 좋은편입니다. 일단 IS슈트를 3D모델링으로 표핸해서 작붕은 없어요. 액션도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메카물이 아니라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이정도면 잘 만들었습니다. 12화에서는 신경좀 썼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확실히 하렘물이다보니 주인공의 별 의미없는 말에 히로인 혼자 착각기도하고 남자도 무신경한 태도때문에 히로인들에게 구박을 받지만 왜 그런지 이유를 전혀 모릅니다. 캐릭터마다 썸타는 듯한 장면도 자주 보여줍니다. 나름 웃긴 장면도 종종 있었네요.

하렘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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