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다. 일상, 코미디, 19세 애니메이션이라고. 그리고 무엇보다 표지에 남자 캐릭터가 없었다. 그래서 의심없이 코미디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그냥 하렘물이었다..
원작은 만화라고합니다. 애니메이션 방영은 2015년 7월부터 10월까지했고, 총12화 + 특별판 1화, 추가로 OAD 2화까지 있다고하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했다고.. 이걸 방영할 수 있다니..
아, 단행본도 국내에서 12권까지 발매했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3년전, 정부의 관리하에 그림자 너머에서 살아왔던 종족들이, 타 종족 간 교류를 통해 세상으로 나와 인간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게 된다. 그 일환으로 이종족의 대표들이 문화교류 코디네이터를 통해 인간 호스트들과 함께 살며 경험을 쌓는 제도가 생긴다. 코디네이터의 실수로 이종족 소녀가 주인공 쿠르스 키미히토의 집에오게되고 다른 방법이 없어 동거하게 되는데...
라는 전형적이고 뻔하다면 뻔한 수법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얘네 집에서 같이 사는 '미아'라는 소녀는 반인반사. 상체는 사람이지만 하체는 뱀입니다. 길이보면 뱀이아니라 용이라고 해야할듯. 이 두명만 나와서 일상 코미디가 되었다면 볼만했겠지만 점점 여자 캐릭터가 늘어나더니 하렘물이 되어가더라구요. 하렘물에 흥미가 없는 저는 빠른 하차를 했습니다.
일단 보니까 켄타로우스나오고 세이렌, 슬라임(?)까지 나왔었네요. 애니메이션의 중,후반부 가면 더 나올텐데 나머진 직접 보시는걸..
저 뱀소녀 목소리가 낯익어서 찾아봤더니 아마미야 소라씨네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에서 아쿠아를 연기했고 알드노아. 제로에서 아세일럼 버스 앨루시아를 연기했었네요.
예, 뭐 이렇게 켄타로우스도 나옵니다.
이게 하렘물에 19까지 더해지는데다가 이종족(?)이라 참.. 좀 거북하다고 할까요. 원래 하렘물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사람도 아니니까 몇화보다가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뭐 어쨌든, 일상 코미디 물이라기보단 하렘물이란걸 알려드리기위한 포스팅이었습니다.
하렘물 선호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 モンスター娘のいる日常 - Monster Musume: Everyday Life with Monster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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