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트라이건: 배드렌즈 럼블 (2010) / Badlands Rumble

소개 

원작 : 나이토 야스히로 

개봉 : 2010년 4월 24일 (일본) 

제작 : 매드하우스 

장르 : SF, 액션 

1998년 방영한 TV 애니메이션 트라이건의 극장판 트라이건: 배드렌즈 럼블입니다.

TVA가 방영하던 당시 원작 만화도 연재중이었기 때문에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스토리가 다릅니다. 이 극장판은 애니메이션보다는 원작 만화의 설정에 가까운 오리지널 스토리입니다. 따라서, TVA를 보지 않아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줄거리/시놉시스 

현상금 600억 더블달러의 사나이, 지나간 자리엔 먼지한톨 조차 남지 않는다고 해서 붙은 별명 '인간 태풍' 밧슈 더 스탬피드. 

그는 어느날 은행을 털러 나타난 악명 높은 강도 가스백과 그 일당을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한번씩 구해준다. 그리고 20년 후, 가스백이 어느 도시의 거대한 동상을 훔치러 온다는 정보에 수많은 현상금 사냥꾼이 그를 잡기위해 마을에 모이게된다. 

그곳에는 밧슈와 가스백을 노리는 아멜리아라는 여자 현상금 사냥꾼이 있었는데.. 

감상후기 

기존에 난해하고 무슨소린지 이해가 잘 안됐던 TV판 트라이건보다 훨씬 재밌었던 애니메이션입니다. 

오리지널 스토리이기 때문에 기존 TVA나 만화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심플한 스토리라 크게 머리쓸 것 없이 시원시원한 액션을 즐기면 될 듯 싶네요. 

작화와 연출은 매우 좋습니다. 기존 TV판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고퀄리티의 작화라 보는내내 즐거웠네요. 

다만 밧슈의 비중이 적어서 아쉬웠네요.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화를 원작으로 TV 애니 시리즈가 한번 더 나왔으면 좋겠는데, 이 극장판이 그렇게 흥행하지 못해서 안될 것 같다는 의견이 많네요. 작화, 연출, 스토리 전부 깔끔하게 잘 나왔으니 한번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