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감독 : 가이 리치
출연 : 제이슨 스타뎀, 조쉬 하트넷, 스콧 이스트우드, 에디 마산 외
개봉 : 2021년 5월 7일 (118분/미국)
리볼버, 셜록 홈즈, 알라딘, 젠틀맨 등을 만든 가이 리치 감독의 2021년 신작 '캐시트럭'입니다. 영어 제목은 'Wrath of Man' 직역하면 '남자의 분노'로 영화내용을 그대로 보여주는 직관적인 이름입니다.
줄거리/시놉시스
영국의 경호회사에서 일하던 '패트릭 힐'은 미국의 현금 수송업체 포르티코에 입사하게된다. 그가 입사하기 전 현금을 실은 차량 '캐시트럭'이 무장강도에 의해 털려 경비원 2명과 민간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듣게된다.
70점의 점수로 커트라인에 턱걸이로 간신히 입사한 패트릭 힐 통칭 H는 아직 신참딱지를 떼기도 전에 무장강도와 마주치게 된다. H는 당황하기는 커녕 엄청한 솜씨로 단숨에 무장강도들을 제압하는데..
감상후기
굉장히 단순한 스토리지만 가이 리치의 편집으로 신선함을 더했고 시원한 액션연출이 돋보였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액션영화에서 스토리나 주제를 담기보단 존 윅 시리즈처럼 액션에 집중한 걸 원하는데 이 작품이 딱 좋은 예인 것 같네요.
영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남자의 분노를 그린 단순한 스토리라 액션에 집중해서 볼 수 있고, 그 와중에도 주인공에게 이입 할 수 있는 이유를 마련해 주어서 몰입하기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영화평도 아주 강한 스포일러라고 생각되는데 영화설명에 나온 부분이 중반에 나오는 제이슨 스타뎀의 정체를 미리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제이슨 스타뎀이 왜 미스테리하고 미국에 현장직으로 왔는지 초반엔 공개하지 않고 시청자에게 궁금증을 만들기 때문에 이것 또한 중요한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데 말이죠.
영화의 결말은 진짜 무거운 공기가 흐르는 느와르작품의 한 장면 같습니다. 끈적하고 진득한, 아무것도 남지 않은 공허한 엔딩이랄까요. 중2병처럼 말하자면 담배연기 같은 엔딩.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본 빡빡이형은 역시 멋있네요.
뻔한 플롯이지만 지루하지 않은 영화, 강력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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