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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리뷰 (나는 좀 별로;;) / 영화 쿠키는?

by mansfield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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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원작 : J.K 롤링

개봉 : (미국) 2022년 4월 15일 / (한국) 2022년 4월 13일 / 142분

제작 : 헤이데이 필름

해리포터 시리즈의 외전격 작품이자 프리퀄 작품인 신비한 동물사전의 실사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입니다. 신동사 시리즈로는 3번째 편에 해당합니다.

 

시놉시스

1930년대, 제 2차 세계대전에 마법사들이 개입하게 되면서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힘이 급속도로 커진다. 더블도어는 뉴트 스캐맨더에게 위대한 마법사 가문 후손, 마법학교의 유능한교사, 머글 등으로 이루어진 팀에게 임무를 맡긴다. 이에 뉴트와 친구들은 머글과의 전쟁을 선포한 그린델왈드와 추종자들, 그의 위험한 신비한 동물들에 맞서 세상을 구할 거대한 전쟁에 나선다.

한편 전쟁의 위기가 최고조로 달성한 상황 속에서 덤블도어는 더이상 방관자로 머물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고 서서히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는데...

감상후기

개인적으론 역대 신동사 시리즈 중 최악 아니었나 싶네요. 2편도 혹평을 많이 들었지만 전 차라리 2편이 재밌었습니다.

일단 먼저 캐스팅. 조니뎁이 구설수로 워너에서 나오고 그린델왈드를 매즈 미캘슨이 맡게 되면서 우려도 되었지만 그간 미캘슨의 연기력을 본다면 기대하는 쪽이 우세했었습니다. 저도 걱정보단 기대를 많이했는데 좀 실망했습니다. 연기력을 논하는건 아니고 캐릭터 해석이 좀 아쉽다고 할까요?

시대적 배경도 1930년대 2차세계대전인 것처럼 그린델왈드는 마법사계의 히틀러같은 존재입니다. 마법사 우월 주의를 내세우며 혈통을 중시하는 비뚫어진 사상. 조니뎁이 구축했던 그린델왈드의 모습에서는 독선적이면서 오만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가지고 있는 지도자이자 최강의 마법사, 빌런의 모습이 단번에 보였는데, 이번 매즈 미캘슨의 연기에서는 그냥 신사 같은 점잖은 모습밖에 볼 수 없었습니다. 카리스마도 독선적인 모습도 보지 못해서 정말 유감이었네요. 조니뎁이 만들어 둔 캐릭터의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캐릭터 자체가 죽어버린 느낌입니다.

 

스토리도 아쉽습니다. 아마도 3부작 중 가장 중요한 편이 아닐까 싶은데 임팩트가 턱없이 부족하고 지루합니다. 정치적 암투를 다뤄야했다면 좀더 치밀하고 관람객도 모를 정도로 잘 짜여진 스토리로 긴장감을 주었어야 했는데 그런것도 없이 그냥 겉핥기 수준. 그럼에도 정치적인 요소로 런닝타임의 대부분을 소모합니다.

또 더 실망한건 아우렐리우스 덤블도어(에즈라 밀러)의 행동들. 덤블도어 가문에서 버려진것에 가문을 증오하며 복수를 꾸무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그린델왈드와 함께 거대한 빌런으로 자리잡을 것처럼 해놓고 이번 3편에서 허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덤블도어를 암살하러가서 1:1 발리고 덤블도어한테 들은 몇마디 말로 그냥 그린델왈드 배신함..;;

캐릭터 자체가 가문에 복수를 하는 캐릭터인데 제대로 복수도 안하고 말 몇마디에 이리저리 넘어가는 팔랑귀로 만들어서 복수자라는 이전 2편동안 쌓아왔던 복수자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 한번에 날려버립니다. 어이 없을 무..

그리고 개빡치는건 이것도 짱개머니 들어갔는지 후보에 짱개나오고 짱개 신화 동물나오고 그러네요 ㅋㅋ

이 영화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부정선거' 입니다 ㅋㅋ 왜인지는 보면암. 전 보고 누가 생각나서 깜짝놀랐네요ㅋㅋ

쿠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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