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베이스 한정 HG 쁘띠가이 골드코팅 리뷰 - 선물용으로 딱

건담베이스에 갔다가 집어온 쁘띠가이(푸칫가이)입니다. 이런게 있는 줄도 몰랐고 구매 리스트에도 당연히 없었는데 보는순간 사버렸어요. 여러분들도 저 영롱한 금색 코팅을 실물로 본다면 생각하기도 전에 손에 들려있을게 분명합니다. 가격도 10,8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판매중이구요. 물론 조금 더 보태면 다른 HG라인업을 살 수 있지만 이건 이래보여도 코팅킷이라구요!

실버코팅도 있었는데 역시 은보단 금이죠? 

반짝반짝이는 이 예쁜 골드코팅에는 치명적인 단점이있습니다. 바로 사진찍을때 주변이 반사되어 보인다는거죠. 사진에서 보다시피 바짝 웅크렸는데도 안보일수가 없어요. 사각이 없는 치밀한녀석입니다. 골드코팅이 이정도인데 실버코팅은 말안해도 아시겠죠? 거울 그 자체입니다. MG 백식2.0 정도의 코팅이었으면 어땠을까싶네요. 그래도 뭐 비치는거 빼면 색감은 참 예쁜 쁘띠가이입니다.

아무래도 코팅킷이다보니 게이트자국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처럼 대충대충 짜르면 아래의 사진처럼 게이트자국이 큼지막하게 남게되는데 어쩔 수 없어요. 다듬으려고 손대면 코팅이 더 벗겨지니 단념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쁘띠가이가 작은편이라 티도 잘 안나지만 신경쓰인다면 금색마커로 조금 발라주면 될 것 같네요.

등에는 귀여운 리본도 부착 할 수 있습니다. 사내의 감성엔 어울리지 않지만 여성분들이 참 귀여워 할 듯 싶네요. 쁘띠가이가 서있는 액션(?)베이스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여러개 사면 퍼즐처럼 연결 할 수 있는데 저는 하나밖에 없어서 아쉽네요. 쁘띠가이도 종종 하나씩 사와야겠습니다. 이러다 베앗가이까지사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건담베이스 한정 쁘띠가이에는 팻말도 부속되어있습니다. 팻말은 본인이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는데 저는 여분의 쁘띠가이 씰로 장난을 좀 쳐봤어요. 쁘띠가이인지 토끼인지 사람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팻말에 직접 써도 되는데 그럼 수정에 용이하지 못하겠죠. 그래서 팻말에 붙일수 있는 백지의 씰이 두개 들어있습니다. 그 위에 낙서나 글을 적어서 붙여두시면 되요.

쁘띠가이가 앉을 수 있는 의자도 함께 동봉되어있습니다. 쁘띠가이를 베앗가이에 꽂을 수 있는 파츠도 들어있는것 같은데 그새 잃어버렸네요. (확실하지 않음.)

크기는 10cm내외로 평균 HG건담보다 더 작습니다. 그래서 더 귀엽죠. 귀여워서 여성분들이나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남자분들 이 쁘띠가이를 여자친구에게 선물하고 함께 만든다는 명목하에 프라모델을 같이 조립하는건 어떠신지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런너도 두장인가 들어있어서 10분~15분이면 다 조립할 수 있습니다. 프라모델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선물해주면 참 좋을 것 같은 킷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