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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odel & Figure/ - Gundam HG, RG

HGBF 건담 페니체 리나시타 - 윙 건담 개조 기체

by mansfield 201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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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7일 부터 2014년 3월 31일 까지 방영한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 등장하는 기체입니다. 한눈에 보다시피 우리가 알고있는 윙건담이랑 똑닮았죠. 리카르도 페리니라는 등장인물이 윙건담을 개수해서 건프라 배틀을 할때 사용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직접 보진 않았지만, 지난번 MG 전국 아스트레이 건담을 리뷰할때 슬쩍 본 기억이 있네요. 제가 리뷰할 모델은 1/144 스케일의 HG라인업인데 1/100 스케일의 MG도 판매하니 조금 더 디테일하고 큰 녀석을 가지고 싶다면 MG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네요. MG도 잘나온 편이라고하니 실망하진 않을듯합니다.

 윙건담을 베이스로 했기때문에 외형 디자인은 훌륭합니다. 베이스가 된 윙건담의 디자인이 워낙 좋았어서 솔직히 못생기게 나왔으면 안되는 건담이죠. 윙 제로 커스텀을 베이스로 만들었다면 또 어땠을까 싶은데 윙 건담 제로는 호노오 트라이라는 작품에 등장했다죠. 호노오 윙제로의 천사날개를 살리지 않아서 딱히 윙제로라는 느낌은 안나는 것 같습니다.

윙건담은 윙건담대로 페니체 리나시타는 또 이거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윙건담이 빨간색, 파란색, 흰색의 전형적인 건담컬러를 사용했다면, 페니체 리나시타는 초록색을 베이스로 사용했죠. 건담시리즈에서 녹색인 기체는 접한적이 거의 없어서 새로웠습니다. 기껏해야 네모정도겠네요. (자쿠같은 지온의 양산기체들은 국방색이니까 이런 채도 높은 초록색과는 다릅니다!) 개인적으론 이탈리아 국기도 생각나고 포인트로 들어간 빨간색과 노랑색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HG인데도 나름 데칼이 적고 색분할도 잘 되어있어요. 조형도 잘생기게 나왔고, 가슴부분에는 녹색 테트론씰과 클리어 파츠로 구현이 되어있어서 윙건담의 포인트도 빼놓지않고 살렸습니다.

상체와 하체 모두 HG에서 살릴 수 있는 디테일은 거의다 살렸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거의 주연급이었고 인기도 많았다고하니 신경써서 만든것 같아요. 소체는 흰색이 아니라 연한 베이지색을 띄는데 이것도 색감이 너무예쁘게 나왔어요. 날개는 가동도됩니다. 하지만 날개가 좀 큰탓에 무게중심을 잘못잡으면 가끔 뒤로 넘어갑니다. MG였으면 줄기차게 까였을 문제지만 이건 HG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니 넘어갑니다.

윙건담에서 사용했던 라이플도 부속되어있습니다.  


그리고 HG주제에 모빌아머 모드로 변형도 가능합니다. 가변기에서 빼먹으면 큰일나는 부분이죠. 엄청 대단한 변신은 아닙니다. 그냥 씌위고 끼우고 고정하면 끝나는 부분이에요. 설명서를 잃어버렸는데 그냥 대충 보니까 어디다 꽂아야할지 보이더라구요. 그만큼 별거없는 변형입니다. 기믹이라고 할 것도 없으니 이부분은 HG에서 너무 기대하지 않는게 좋아요.

빔망토라고 빔샤벨 색의 클리어 핑크컬러로 된 파츠가있는데, 이사하면서 잃어버렸나봅니다. 이걸 만든지도 벌써 1년이 훌쩍 넘었으니 없어져도 이상하진 않네요. 남은건 어디다 잘 모아둬야겠어요.

HG치고는 만족스로운 프로포션입니다. 색분할이나 외장디테일, 색감, 조형 등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HG주제에 뭐가 주렁주렁 많이 달려있어서 가동성이 좀 제약됩니다. 특히 다리부분이 스커트때문에 움직이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보다시피 발이 유니콘 건담처럼 생겼는데, 전면 이 지면에 닿는게 아니라 구두처럼 되어있어서 접지력도 좀 떨어집니다. 특히 백팩의 날개때문에 균형잘 못잡으면 그냥 뒤로취침이에요. 액션베이스가 있다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모빌슈트 모드도 멋있지만 저는 모빌아머 모드가 더 멋있는 것 같네요.

MG 프레임이 참 좋게 나온것 같으니 저는 이거 HG보단 MG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건담 페니체 라시나타 - GUNDAM FENICE RINASC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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