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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한산 : 용의 출현 리덕스 - 이순신 장군 영화

by mansfield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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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감독 : 김한민 

출연 :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공명, 박지환, 조재윤, 김향기, 옥택연 외 

개봉 : 2022년 7월 27일 (한국/129분) , 2022년 11월 16일 (리덕스 /150분)  

임진왜란 시긴 성웅 이순신의 한산도 대첩을 다룬 영화 <한산 :용의 출연>입니다. 2014년에 개봉한 명량의 후속작입니다만 한산도 대첩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시기상으로는 명량보다 5년 앞서있습니다.  이전 작품인 명량의 배우들은 대거 교체되었습니다. 주인공인 이순신 역의 배우도 바뀜은 물론 조연도 도도 다카도라와 와키자카 역을 제외하고 전원 교체되었습니다. 한산의 후속작인 <노량 : 죽음의 바다>도 이순신이 김윤석으로 교체될 예정입니다. 

압도적으로 승리한 한산도 대첩을 그대로 영화화하지 않고 안골포 해전에서 정박한 왜군을 한산도로 끌어내어 싸웠다는 방식으로 각색했습니다. 용인 전투에서 승리하여 이에 취해 조선 수군을 얕보고 별다른 책략 없이 돌진만 하다 이순신의 학익진에 함대를 궤멸하게한 와키자카 야스히루를 이순신을 상대로 뒤쳐지지 않는 지략가로 각색했습니다. 

전작인 명량보다 개선되었다고 말하는 부분도 많은데 개인적으로도 명량보다 재밌었습니다. 거북선의 등장으로 국뽕도 채워지고 해전 CG가 정말 좋더라구요. 음향효과도 박진감 넘치고 전투씬도 좋았습니다. 전투씬은 해전이다보니 사람이 부각되는게 아니라 배와 배의 전술적인 전투가 돋보이더라구요. 집단전이 잘 보였던 전투였습니다. 

신파적인 부분이 아직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전작보다는 나아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일본 장수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일본어를 하는데 발음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물론 발음이 좋은 배우들도 있었지만 어색한 배우가 훨씬 많더라구요. 그래도 고증에 안맞게 한국어를 쓰지않고 이런 시도를 했다는게 칭찬할만한 점인 듯 싶네요. 다음에는 일본어 전문가나 일본 현지인을 고용해서 발음에 관련해서도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아니면 명량처럼 일본인을 직접 캐스팅해도 좋을 듯. 

한산 리덕스는 극장개봉한 <한산 : 용의 출현>의 확장판으로 극장 개봉판보다 20분 상영시간이 늘었습니다. 스토리는 크게 차이가 없으니 기왕이면 리덕스로 보는게 나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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