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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안노 히데아키 - 신 고질라 (2016) 리뷰

by mansfield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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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감독 : 안노 히데아키, 히구치 신지 

개봉 : 2016년 7월 29일 (119분/일본) 

출연 : 하세가와 히로키, 타케노우치 유타카, 이시하라 사토미, 오오스기 렌, 에모토 아키라, 와타나바 테츠, 요 키미코, 쿠니무라 준, 츠루미 신고, 코라 켄고, 이치카와 미카코 외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로 유명한 안노 히데아키가 총감독을 맡아 제작한 고지라 영화 <신 고질라>입니다. 해당 영화 제작으로인해 에반게리온의 신 극장판 시리즈의 마지막인 '다카포'가 7년이나 제작이 지연되에 에반게리온 팬들을 분노하게 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미국 헐리우드에서 제작중인 <고질라>,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코질라 VS. 콩> 과 관계 없는 작품입니다. 1954년 시작된 일본 도호사의 괴수 영화 <고지라> 시리즈에 뿌리를 두고있지만 세계관적으로는 연관이 없습니다. 추후에 합쳐져 만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일단 제작국 부터 일본, 미국으로 다르기 때문에 여렵지 않을까 싶네요. 

줄거리/시놉시스 

어느날 일본 도쿄 근처의 앞바다에서 기이한 괴생명체가 나타난다. 그 괴수는 거대한 몸집으로 강을따라 올라오며 도시를 파괴하고 있었다. 육지에 상륙할 수 없는 신체구조를 갖고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달리 괴수는 육지에 상륙했고 더 큰 피해를 입혔다. 마을에 괴멸적인 피해를 남기고 괴수는 바다로 돌아갔고 일본은 혼란에 빠졌다. 그리고 얼마 후, 괴수는 공룡과 같은 모습으로 진화했고 크기는 118미터에 육박하게 되었다. 

도쿄 정부는 이 괴수의 이름을 '고지라'라고 명명하고 도쿄를 향하는 고지라를 제거하기 위해 육상자위대를 급파한다. 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했는데... 

 

감상후기 

아무 기대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괴수물인데 일본의 정치극 분량이 꽤 많더라구요. 일본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한다는 느낌을 심어주려는 의도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일본 정치야 잘 모르니까 나오면 살짝씩 넘겨보면 될 듯 싶네요. 하지만 중간중간 고질라의 약점이나 제거 방법, 핵사용 등에 대한 내용도 나오니 흐름을 잘 챙겨보면서 넘겨야합니다. 

그래픽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고질라의 그래픽이 중간중간 어색하게 느껴질때가 있지만 헐리우드급으로 예산을 투입한 영화가 아니니 CG가 다소 부족해도 어쩔수 없을 듯 싶네요. 하지만 못봐줄 정도가 아니라 헐리우드에 비해 조금 부족한 느낌이라 그래픽 때문에 못볼 영화는 절대 아닙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탱크, 헬기 등은 자위대에서 빌려와서 찍은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CG라고 하더라구요. 빌딩이 무너지는 것도 CG라고 하니 괴수인 고질라 CG의 약간의 어색함만 뺀다면 나머지 CG는 정말 좋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에반게리온의 느낌이 너무 많이난다 싶었는데 OST를 에반게리온에서 가져다 썼더라구요. 에반게리온의 OST에서 악기를 추가한다거나 해서 약간 편곡해 사용했습니다. 고질라가 레이저를 내뿜는 연출이 정말 좋았는데 여기서도 에반게리온의 냄새가 났습니다. 레이저가 나오는 모습이나 레이저의 모양, 분사 연출 등이 에바의 사도가 레이저를 쏘는 것 같더라구요. 레이저 효과음도 에바에서 나온 그것과 거의 동일한듯. 처음 레이저 발사하는 연출 장면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듯 싶네요. 생각보다 볼만했으니 관심 있으면 보는거 추천드립니다. <신 가면라이더>도 보고싶은데 국내 개봉하려나 모르겠네요.


신 고질라 (2016) 

シン・ゴジラ

Shin Godz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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