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문화를 지향하는 이탈리아의 브랜드 '조슈아 샌더스'의 삭스 스니커즈 플라이 투 런던입니다. 런던 이외에도 서울, 파리 등등 각국의 주요 도시와 컬러로 발매했습니다. 18SS 시즌에 발매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엄청 높은 브랜드는 아니라 매물을 찾아보기가 어렵죠. 삭스 슈즈보다는 지드래곤이 신고나왔던 스마일 슬립온이 더 유명합니다.
스피드러너를 구매하기 전 부터 눈독들이던 녀석을 이제서야 데려왔는데 천천히 살펴봅시다.
박스는 다소 초라해(?) 보입니다. 일단 크기부터가 작고 디자인도 뭔가 저가 브랜드같습니다. 이럴거면 가격도 저가로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말이죠.
박스를 열어보면 조슈아 샌더스의 개런티(?)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우리 제품을 사줘서 고맙다는 종이와 조슈아 샌더스의 인스타그램 ID가 적혀있네요.
스피드러너의 디자인보다 더 심플한 중창 디자인입니다. 애초에 삭스러너 자체가 디자인을 나타낼 곳이 중창밖에 없는지라 흰색과 검은색의 조합이면 대부분 스피드러너를 따라한 느낌이네요. 발목의 복숭아뼈 부분에는 플라이 투 런던이라고 영어로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앞에서보면 그냥 스피드러너 같네요. 옆에서 본 실루엣은 완전히 다른데 발등이 다소 높아보입니다. 하지만 신어보면 발등이 높은게 아니라 앞코가 낮은거에요. 발 실루엣이 그대로 들어나기때문에 사이즈를 크게 주문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스피드러너는 42E 사이즈가 널널하게 맞아서 이 신발도 42로 주문했는데 너무 딱맞아서 발모양이 그대로 드러나더라구요. 길이도 좀 타이트하기도하고 발모양이 드러나니 예쁘지도 않았습니다.
아웃솔은 고무로 되어있는 물결무늬입니다. 만져보니 딱딱한게 내구성은 좋아보이더라구요.
발목부분도 타이트해서 신었을때 딱 좋습니다. 발목이 널널하면 보기 흉한데 그렇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다만 늘어나긴 하겠지만.
스피드러너보다 조금 무겁고 쿠셔닝이 있는건 아닙니다만 무난한 수준의 착화감입니다. 발바닥이 조금 단단한 느낌이 들어요. 그외에 어퍼의 매쉬소재의 조임이나 내구성도 좋아보이는 편입니다. 삭스 러너를 신을때 대부분 발뒷꿈치가 남아서 울면 모양이 안예쁜데 조슈아 샌더스는 특이한 박음질로 모양을 잡아서 발뒷꿈치가 거의 딱 들어맞습니다.
아무래도 18SS시즌 제품인지라 구하기가 좀 번거로울 수 있는데 혹시 구매하실 수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발렌시아가의 스피드러너보다 저렴한 가격에 삭스러너의 매력을 느껴 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Joshua Sa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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