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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리뷰

나사 X 반스 스케이트 하이 46 MTD DX Space Voyager 화이트 리뷰 / VANS X NASA

by mansfield 2018.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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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모습을 보여주면서 슬금슬금 발매할거라는 분위기를 뿜었던 반스와 나사의 협업컬렉션이 드디어 발매했습니다. 맨처음 보여준 흰색 올드스쿨 이외에도 주황색의 올드스쿨과 흰색, 검은색의 스케이트 하이도 발매했는데 이번에 리뷰해볼 신발은 반스 X 나사 스케이트 하이입니다. 

올드스쿨은 발매하고 빠른시간내 진작에 품절당해버렸더라구요. 확실히 무난하고 예쁘긴 했습니다. 포스팅을 지금해서 그렇지 발매 당일에 주문했던 신발인데 지금은 이 스케이트 하이 46 MTD DX도 거의 품절이더라구요. 일단 무신사에서는 품절인데 다른 샵에서는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사이즈는 US9 사이즈 = 270mm입니다. 우먼스로는 US 10.5네요.

평소 올드스쿨이나 스타일36같은 단화의 박스보다 조금 더 큰 박스에 담겨져 옵니다. 나름 한정판 협업시리즈인데 일반판 박스에 그대로 담겨져오네요. 한정판은 한정판 박스도 같이 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신발박스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한데 말이에요.

총 8홀의 흰색 스케이트 하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퍼의 질갑은 가죽이고 스웨이드랑 적절히 섞인 모습입니다. 발목부분 박음질을보면 스펀지가 보이는데 오프화이트 X 나이키 시리즈에서 많이 보던 느낌이죠? 옾화조던과 블레이져에서 보던 방식인데, 솔직히 반스도 약간 의식하고 만든 느낌입니다.

신발끈은 검은색으로 여분의 흰색이나 다른 색의 신발끈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오늘쪽 신발의 패치입니다. JPL NASA, VOYAGER 1 & 2 라고 자수되어있는데 JPL은 Jet Propulsion Laboratory의 약자로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를 의미합니다. VOYAGER 1 & 2는 각각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를 의미하죠.

여담으로 보이저 1호는 1977년 9월 5일에 발사한 나사의 태양계 무인 탐사선입니다. 1979년 3월 5일 목성을 지났고 1980년 11월 12일 토성을 지나 2018년 5월 7일 기준 태양권을 벗어나 성간 공간에 진입했다고합니다. 태양으로 부터 약 341.93억 km 또는 142.03 AU(천문단위) 떨어져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물체 중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죠. 예상 수명을 훨씬 넘겼지만 2030년까지는 통신이 가능할 거라고합니다. 

쨌든, 이 패치는 뗄 수가있는데 떼면 주황색 원이 나타납니다. 태양을 의미하죠. 농담입니다. 

신발 혀에 붙은 패치도 뗄 수있는데 떼면 뭔가 좀 허전하죠? 여기에 다른 마크도 붙일 수 있습니다.


신발의 뒸쪽에는 "FOR THE BENEFIT OF ALL, 모두의 이익을 위하여" 라고 적혀있습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의 모토이기도 한 문구이죠.

밑창에는 처음보는 패턴이 적용됬는데 이거 자세히 보시면 여태까지 본 반스의 와플패턴 밑창을 반전한 디자인입니다. 음각이였던 부분을 양각으로 양각이었던 부분을 음각으로 만든거죠.

5가지 컬러의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있는데 뭔가 토양의 색을 한 것 같기도하고 아무생각없이 이런 디자인을 하진 않았을텐데 의미가 궁금하긴 하네요.

왼쪽신발 안쪽에는 어디서 많이본 그림이 패치로 박혀져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비례도이죠. 우주복을 입고있는 사람으로 패러디했는데 나름 귀엽고 재밌네요. 센스가 돋보입니다.

근데 굳이 왜넣었는지는 모르겠음.

왼쪽신발의 바깥족엔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의 로고가 자수되어있습니다. 원래는 낯설어야 하는 로고가 맞는데 알파인더스트리의 항공점퍼에서 하도 많이봐서 그런가 신발에 로고가 박혀있어도 낯설지가 않네요. 위화감도 없어보이고 어색하지도 않습니다.

신발 혀의 뒤쪽엔 주황색 매쉬소재로 되어있습니다. 내부의 일부도 마찬가지구요.

깔창, 인솔에는 반스의 로고와 우주비행선의 도면같은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뭐 실제 도면은 아니겠지만 흰색바탕에 검은색 그림으로 하나의 패턴같은 느낌을 줍니다. 

벗겨지면 엄청 아까울 것 같네요.

기존의 스케이트 하이같이 깔끔하고 무난한 느낌은 아닙니다. 보다 스트릿 느낌이 강하고 여러 큼직한 패치들로 눈에 띄는 신발이네요. 깔끔한 흰색에 포인트들로 상당히 예쁜 신발입니다. 때타면 때탄대로 예쁠것 같은 느낌이 확 오는 디자인이네요. 

그간 경험에 의하면 한정판은 매물있을때 구매해 놓는게 좋더라구요. 진짜 마음에 든다 싶으시면 망설이지 말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너무 좋게나왔습니다.


나사 X 반스 스케이트 하이 46 MTD DX Space Voyager 화이트 리뷰 / VANS X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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