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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리뷰

페몬트 레더 에어 스니커즈 블랙 리뷰 - 천연가죽 신발 PEMONT

by mansfield 2018.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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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고 사진찍어둔지는 조금 됬지만 이제서야 리뷰해보는 페몬트의 레더 에어 스니커즈 입니다. 처음들어보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도 그런게 국내 도메스틱 신발브랜드라서 인지도가 적은편이죠. 티셔츠나, 바지 같은 의류가 아니라 신발로 시작한브랜드라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게다가 컨버스같은 단화도 아니니까요.

박스부터 천천히 보도록할게요. 박스는 새하얀 박스입니다. 옆면에 'STAY AWAY FORM THE NORM' 정상을 향한 한단계 도약이라는 당찬 포부가 적혀있습니다. 이외에 따로 특별한 디자인은 없이 심플함이 강조되는 신발박스입니다.

박스를 열면 검은색 레더스니커즈와 신발주머니가 두 개 들어있습니다. 왠만한 브랜드들에서도 신발주머니는 안넣어주는데 페몬트는 좀 특별하네요. 주머니 하나당 신발 한짝이 들어갑니다.

신발주머니의 디자인도 클래식한게 페몬트가 지향하는 디자인 방향이 잘 나타나죠.

진한 블랙컬러의 가죽은 천연가죽으로 어퍼에는 소가죽이 사용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양가죽보다 내구성이 좋아서겠죠. 독일군 스니커즈의 디자인같이 생겼는데 밑창이 단화가 아니라 에어라 조금 특별해 보이는 신발입니다. 앞코와 옆, 힐컵쪽에 조금더 진한 검은색 부분은 스웨이드 재질입니다. 

아웃솔의 에어디자인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죠? 네, 나이키 에어맥스 360의 디자인과 똑같습니다. 중국에서 제조된다는데 아무래도 도매스틱 브랜드이다보니 중국제 카피 아웃솔을 사서 쓰는 것 같아요. 나이키 에어맥스 360과 디자인만 같을 뿐이고 나이키의 에어솔이 아니니 착오없으셨면 좋겠습니다. 뭐 중국제 에어솔이라 생긴것만 저렇고 쿠셔닝은 없습니다. 그냥 딱딱한 바닥 걷는 느낌이에요.

아킬레스건쪽에는 알파벳 'P'가 보입니다. PEMONT의 P가 아닐까 싶네요. 에어는 반투명한 블랙컬러로 되어있어 가까이서보면 안이 들여다 보입니다. 

인솔에는 PEMONT 로고가 금색으로 프린팅되어있습니다. 역시 검은색, 금색은 환상의 조합이죠. 자세히 본다면 신발 외피와 내피의 가죽 질감이 다른걸 알 수 있는데, 신발 안쪽에는 양가죽이 사용되었습니다. 발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가죽보다 부드러운 양가죽을 선택했어요. 섬세함이 보이는 부분이네요.

아웃솔의 내구성은 좋습니다. 아웃솔이 두껍기도하고 마모도 상대적으로 적어서 오래신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웃솔은 비록 중국제 카피 디자인이지만 도매스틱브랜드의 어쩔수 없는 한계이자 선택이라 탓할수는 없을 것 같네요. 나이키, 아디다스 같이 거대기업이 아니니 에어솔을 자체개발한다는 건 말도 안되고, 에어솔이 아니라도 개발해서 금형하나 파는데 드는돈이 어마어마하니까요. 그럼에도 카피제품이라 아쉽지만 디자인은 아웃솔과 잘 어울리는게 참 예쁩니다.

인조가죽이 아니라 천연 소가죽과 천연 양가죽을 사용한 부분도 마음이 마음에 듭니다. 스웨이드로 포인트를 준 부분은 신발을 더 고급스럽게 보이게 만들어주죠. 정가는 198,000원으로 비쌌는데 이 가격에는 차라리 나이키 같은 브랜드를 사는게 더 합리적입니다. 저는 할인 할 때 10만원 초반에 구매했었는데 딱 이정도가 적당한 가격 같아요.

에어지만 쿠셔닝은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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