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쯤 발매했던 엄브로 범피입니다. 어글리슈즈가 한창 유행하면서 엄브로역시 어글리 슈즈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저렴한 가격과 예쁜 디자인으로 상당히 인기가 많은 모델이죠. 때문에 길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신발입니다. 최근에는 당시에 발매했던 컬러들 말고도 다양한 배색으로 발매했더라구요. 심지어 형광색도 있고요. 예전같았으면 튀는 색의 신발들로 구매했겠지만 요즘엔 무난한게 끌려서 화이트 컬러로 구매했습니다.
약간 고급스러워보이는 엄브로의 신발 박스. 가운데 umbro 로고가 흰색으로 프린팅되어있는데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네요. 광택이 약간 있어서 빛받으면 잘보입니다. 박스는 좀 큰편이에요.
습자지에도 엄브로 로고가 보입니다. 어퍼는 화이트와 그레이컬러가 섞여있습니다. 라인이 약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기도하네요. 아웃솔은 약간 누런색이에요. 신발이 흰색이라 더 노랗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딱봐도 공룡이나 악어의 이빨을 닮은 아웃솔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집에있는 아디다스 x 하이크 시유레이터와 굉장히 비슷하더라구요. 아래가 제가 신고있는 아디다스 시유레이터입니다. 아웃솔 모양이 좀 비슷하죠? 또 준지의 러버솔이랑도 아주 닮았습니다. 러버솔의 감자핫도그와 시유레이터의 공룡이빨을 오묘하게 섞어놓은 느낌이네요.
뒷굽이나 앞코의 디자인은 뭔가 발렌시아가 트리플S를 닮은 것 같기도합니다. 특히 힐컵을 받쳐주는 뒷축과 뒷굽 미드솔의 옆 물결라인이 흡사하네요. 여러가지 짬뽕이 많이 되어있는 느낌은 기분탓만은 아닐 것 같네요.
여기저기 엄브로의 로고가 많이 박혀있네요. 밑창 발바닥에도 보이고 인솔은 물론 빠지면 허전한 텅까지 모두 있습니다. 근데 약간 아웃솔 모양이 팀버랜드가 생각나지 않나요? 왜 그, 팀버랜드 워커사면 달려있는 키링이랑 가죽어퍼에 박혀있는 팀버랜드 로고랑요. 좀 닮은 것 같아요.
사실 뭐 엄청나게 어글리한 슈즈는 아닙니다만 어글리슈즈라고 봐도 무방한 디자인같습니다. 일단 가격도 인터넷기준 13만원대면 구매할 수 있고 디자인도 예뻐서 많이 선호하는 것 같아요. 쿠셔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착화감도 나쁘지않습니다.
이지500, 오즈위고 등 고가의 어글리슈즈나 한정발매하는 신발들을 구하기 어렵다면 범피도 괜찮을 것 같네요. 길거리에서 자주 마주치는건 조금 감수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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