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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Model & Figure/ - Gundam MG, RE100

M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카이[改/개] 리뷰 - 1/100 강력추천

by mansfield 201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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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리뷰했던 전국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의 베이스가되는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카이(개,改)입니다. 붉은색과 흰색의 심플한 조합에 디자인까지 멋있으니 인기있는건 당연하고 일반판매까지 하는 프라모델이라 다른 시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재판되고있죠. 한번 품절되면 언제 재입고될지 모르는 비인기 기체들은 상상할수 없는 물량입니다.

설정상 로우 귤이 개수한 아스트레임 레드프레임 카이(개량형)는 일반판매 되었는데, 이 레드프레임 카이의 원형인 레드프레임은 클럽G로 한정판매 되었습니다. 보통 순서가 바뀌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덕분에 택티컬암즈까지 장착한 레드프레임을 손쉽게 구매해서 만들어볼 수 있으니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택티컬 암즈는 아래에서 보도록하고 소체만 보면 레드프레임이라는 이름답게 새빨간 프레임들이 보입니다. 외부장갑이 프레임을 모두 덮는게 아니라 주요 관절부나 프레임의 일부분만 덮어 내부의 프레임이 밖으로 노출되죠. 

프레임이라고 해도 디자인은 외부장갑 같은 디자인이지만, 몰드나 디테일은 외부장갑 그 이상입니다.

레드프레임의 매력인 바로 이 등인데 어마어마한 몰드를 볼 수 있습니다. 장갑없이 프레임이 그대로 노출되는 부분이기도 하니 말 다했죠. 때문에 조립할때도 상당한 만족감을 주는 녀석입니다. 자잘한 프레임들을 조립하다보면 어느새 상체가 완성되어있어요.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상당히 뛰어납니다. 원래 머리도 작은편인데 디자인도 날카로운데다가 넓은 어깨와 묵직한 다리가 저해져서 어색하지않은 완벽한 비율을 보여줍니다.

설명서대로라면 어깨나 흰색 외부장갑 대부분에 훨씬 많은 데칼이 붙습니다. 하지만 역시 데칼은 취향이죠. 사실 귀찮아서 인것도 있지만 다붙인다면 지저분하고 오히려 안예뻐 보여서 심플하게 REHOME01데칼과 改(고칠 개)데칼만 어깨에 붙여줬습니다. 둘다 건식데칼입니다. 



등과 다리의 근접사진. 프레임이랑 몰드가 살벌하지 않나요? 자쿠II 2.0과 퍼스트건담 2.0에 가려져서 그렇지 사실 레드프레임도 뒤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사실 설정상 손가락의 일부분이 화이트컬러인데 이부분은 부분도색이 필요합니다. MG급에서 손가락 사출색분할까지 바라는건 무리죠.

무장으로는 일본도 두자루와 등에 있는 거대한 대검 택티컬 암즈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일본도 두자루는 맥기코팅이 되어있어서 훨씬 리얼리티하고 칼같은 느낌을 줍니다. 근데 이게 칼집에 완전히 꽂으면 너무 뻑뻑해서 칼을 뽑을때 손잡이만 빠져버립니다. 혹시 부러질수도 있으니 끝까지 꽂지 않는걸로 해야겠습니다.

택티컬 암즈는 대검같이 생긴모양으로 레드프레임의 소체에 직접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크기가 소체보다 훨씬 커서 등에 바로 연결할 때는 살짝 비스듬히 기울여줘야 합니다.


또 변형할 수 있는 기믹들이 있어서 두가지 이상의 모양으로 변형 할 수 있습니다. 왼쪽 변형은 활처럼 사용하는 에로우폼 앞부분에서 빔이 나갑니다. 형광옐로우 클리어 빔파츠로 재현하는데 사진을 안찍어버렸네요. 앞부분에 끼울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델타폼. 아래의 사진처럼 등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하듯이 택티컬암즈의 무게때문에 그냥 달아두면 뒤로 쳐집니다. 고정성은 좋은편이지만 쳐지는건 어쩔 수 없으니 상체를 앞으로 기울여서 세워둬야 하죠. 

그리고 플라이트폼을 재현하기위해서 액션베이스가 부속되어있습니다. 개꿀 아스트레이와 같은 빨간색 베이스입니다.

약간의 변형을 통해 액션베이스와 레드프레임을 연결해주면 플라이트 유닛이되어 플라이트폼을 구현할 수 있어요.

허벅지 옆 쪽에 장착하는 일본도의 칼집은 손에도 쥐어줄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택티컬 암즈는 엑션베이스에 올리고 택티컬 암즈에 레드프레임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고정성이 좋아서 떨어지지 않고 잘 있지만 시간이 좀 지나서 노화되면 순접코팅도 생각해봐야할 구조네요.

중력을 거스르지못하고 연결부 한개가 그대로 레드프레임의 무게를 쥐고있는 구조라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자연스러운 발도자세.

따로 가동성에대해서는 자세를 잡아보지 않았는데, 그도그럴것이 가동성 테스트도 해봐야지라는 생각자체를 못했습니다. 왜냐, 만지는대로 거의다 움직일 수 있었거든요. 생각한 포즈를 만들려고하면 걸리적 거리는 부분없이 곧잘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가동성은 최강.

스커트가 굉장히 작아서 허벅지, 다리 가동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포즈는 물론 이런 자세도 다른 프라보다 더 역동적이고 극적으로 취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가동성은 사진 한장으로 모두 설명이 가능할 것 같네요. 이정도로 자연스러운 발도자세를 취할 수 있는 프라는 많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디자인이면 디자인, 무장이면 무장, 가동률이면 가동률, 색감이면 색감 어디하나 흠잡을데없는 최고의 프라모델입니다. 사자비가 엄청난 덩치와 포스로 앞도하는 군주의 느낌이라면 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은 군주 아래에있는 최고의 장수같은 느낌입니다.

날렵한 디자인과 일본도라는 무장이 더해져 날카로운 느낌을주고, 거기에 육중한 무장 택티컬 암즈로 볼륨감까지 잡았죠.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스토리는까도 기체디자인은 까면안된다." 라는 소리를 유감없이 느끼게해주는 킷입니다. 시드에 직접 등장하는 킷은아니지만 파생킷이니 그렇다고 치죠.

요즘나오는 프레임 실종, 몰드 미아 MG킷보다 훨씬 높은 만족감을주는 키트입니다. 같은 프레임을 사용하는 블루프레임도 있으니 취향맞는걸로 골라 구매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아직 안만들어보셨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제품이네요. 10점만점에 12점 주고싶은 킷!


MG 건담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카이[改/개]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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