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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판타지, 이세계

고전 애니메이션 '드래곤 하프' OVA 리뷰 - Dragon Half

by mansfield 2018.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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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미타 류사케가 그린 일본 만화 시리즈입니다. 1988년 3월부터 1994년 6월까지 연재되어 단행본 7권 분량으로 완결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TVA가 아니라 OVA로 (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 2편 발매했습니다.

1993년 3월 26일 / OVA 전편 드래곤 하프 - 밍크 여행을 떠나다. (ドラゴンハーフ -ミンク旅立ち-)

1993년 5월 28일 / OVA 후편 드래곤 하프 - 흉살 무투대회. (ドラゴンハーフ 後編 -凶殺武闘大会-)

드래곤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드래곤 하프 '밍크'라는 소녀의 모험을 다룬 판타지 애니메이션입니다. 만화는 약 7년동안 연재되어서 스토리나 분량도 많겠지만 애니메이션은 OVA 단 두편이라 그렇게 분량이 많지 않습니다. 각각 OVA의 런닝타임도 약 30분 정도.

OVA에선 원작의 내용중 일부를 가져와서 만든것 같은데, 애초에 두개로 딱 끊어서 만들 계획이었는지 시작과 끝이 깔끔합니다. 초반 설명도있고 끝나는 것도 어정쩡하기보단 마무리가 잘 된 느낌.

애초에 진지한 만화가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개그쪽 성격이 강합니다. 위에보이는 화풍은 거의 안나오고 런닝 타임 대부분을 아래의 그림작화로 보여줍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왕이 주인공의 밍크의 아버지 '루스'를 죽이고 그의 아내인 드래곤 '마나'를 빼았기위해 먼저 '밍크'를 납치해 인질로 삼을 계획을합니다. 그러나 드래곤 하프인 밍크를 납치하는데 번번히 실패하고 오히려 당하는 내용.

'남편을 죽이고 아내를 빼았는다.' 라는 어두운 내용처럼 보이지만 애초에 이 만화는 개그만화. OVA에선 시도도 못해보고 밍크에게 어처구니 없이 당하기만합니다. 아마도 이게 개그포인트인듯. 

1990년대 애니메이션이니 작화는 논외로하고 개그는 그다지 재밌는 편은아닙니다. 시대가 많이 흘러서 웃음 포인트도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다를 테니까요. 거의 25년전 만화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스토리는 그냥 무난한 편인데 의외로 깔끔한 끝맺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만화중 일부분 내용일텐데 적절한 내용을 잘 끌어온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솔직히 그렇게 인상적인 애니메이션은 아니었습니다. "더이상 고전 애니메이션 볼게없어!" 라거나 1990년대 개그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만, 굳이 그런게 아니라면 안보셔도 무방할 것 같네요.


드래곤 하프 - ドラゴンハーフ - Dragon Ha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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