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TV에서 2012년 7월 5일부터 2012년 9월 27일까지 방영한 총 13화의 코믹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은 스케노 요시아키의 만화로 2008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점프 스퀘어에서 연재, 총 16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원래 15세였는데 수위때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19판정을 받았다고..
빼어난 미모와 부족할 것없는 재력, 명석한 두뇌, 넘치는 인기! 그야말로 엄친딸인 '사쿠라 이치코'. 그녀가 이렇게 모든걸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녀의 비정상적인 '행복 에너지' 덕분이이었습니다. 남들보다 월등히 많은 행복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원인은 불명이지만 주변으로부터 행복 에너지도 끌어모았기 때문이죠.
때문에 이치코가 살고있는 '부츠메츠 시'의 행복 에너지, 불행 에너지의 균형은 크게 일그러진 상태. 신계에서는 에너지를 조율하기 위해 행복과 불행을 조율하는 가난뱅이 신 '모미지'를 인간계에 파견합니다. 모미지는 이치코의 행복 에너지를 흡수하여, 부츠메츠 시의 에너지 균형을 맞추고자 하지만 타인에게 마음을 닫고 살아온 이기적인 이치코는 모미지에게 협력하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이 모미지는 그녀의 곁에 들러붙어 호시탐탐 그녀의 행복 에너지를 노립니다. 이치코는 티격태격 하며 말썽을 일으키는 모미지를 죽도록 싫어했지만, 모미지와 벌이는 소동 속에서 물질적인게 아닌 진짜 소중한 것을 깨닫게 되고, 주변인들에게도 닫혀있던 마음을 서서히 열게 됩니다.
라는 줄거리인데 결론은 행복 에너지를 뺏기위한 모미지 VS 뺏기지 않으려는 이치코의 병맛 터지는 대결.
주인공인 사쿠라 이치코. 아무런 노력없이도 행복 에너지 덕분에 모든일이 물흐르듯 해결됩니다. 기이할 정도로 운이 좋음.
이 캐릭터 성우가 하나자와 카나씨. 언어의 정원에서 유키노 유카리 역을 맡았던 분입니다. 이 캐릭터랑은 전혀 반대되는 차분한 성격의 캐릭턴데 같은 성우가 맞나 싶을정도로 확 바뀌더라구요. 연기력이 상당합니다.
빈보다 모미지. 이치코의 행복 에너지를 흡수해 균형을 맞추기위해 내려온 가난뱅이 신. 기본적으로 귀찮음이 많은 성격이고 이치코의 가슴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기타 등등 인물들이 있지만 이 두명이 메인입니다. 일단 개그 애니메이션인데다가 감독이 은혼 감독을 맡았던 후지타 요이치씨라 다른 애니메이션 패러디가 엄청 많이 나옵니다. 한화당 2~3개는 기본.
애니메이션 보는 내내 패러디 찾아보는것도 꿀잼이에요.
유명한 애니메이션은 한번은 꼭 나옵니다. 기동전사 건담, 드래곤볼, 도라에몽은 기본.
나뭇잎마을 두건을 쓴 나루토 패러디와 약간 매니악할수도 있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패러디. 조금 오래된 은하철도 999의 패러디도 나옵니다.
북두의 권, 원피스, 그리고 f91의 명대사인 질량이 있는 잔상도 나오죠.
건담에서 퍼스트 건담이 사용하는 하이퍼 바주카와 데스노트의 패러디도 나와요. 캡쳐한게 전부가 아닙니다. 슬쩍슬쩍 지나가는 장면도 있어서 애니메이션을 모른다면 알아채기 힘든 장면도 많더라구요.
원작에 나오지 않는 패러디도 많다고 하네요. 패러디로 시작해서 패러디로 끝나는 애니메이션.
대책없이 웃기기만한 애니메이션 같지만 나름의 감동도있고 스토리도 탄탄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상처를 입어 마음을 닫고 이기적이기만하던 이치코가 서서히 타인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이치코 개인의 심리적인 묘사도 나름 잘 해둔것 같아요.
마지막화에 2기가 나올것 같이 미리보기도해주고 내용도 살짝 보여주었지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2기 소식이 없는것 보면 1기로 끝일 가능성이 높은것 같아요. 재밌어서 2기도 보고싶었는데 좀 아쉽네요.
작화도 좋고 작붕도 없고 성우들의 연기가 무엇보다 독보적인 애니메이션입니다.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내면서 연기하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연기력 때문에 더 몰입이 잘되요.
재밌는 애니메이션 찾는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엔딩곡도 중독성있어서 계속 듣게되는..
가난뱅이 신이! - 貧乏神が! - Good Luck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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