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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액션, 느와르

죠죠의 기묘한 모험 1부 '팬텀 블러드' 리뷰 - 이야기의 시작 시즌1

by mansfield 2018.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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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 

2012년 10월 5일부터 2013년 4월 5일까지 도쿄 MX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시즌1은 총 26화로 방영되었지만 26화중 1화부터 9화까지가 1부, 10화부터 26화까지가 2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원작은 아라키 히로히코 작가가 무려 1987년부터 현재까지 연재하고 있는 장편 만화. 2018년 12월 현재 기준 단행본은 무려 121권이라고 하네요.

이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는 각 부마다 등장인물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죠스타 가문의 후손들이 주인공입니다. 마치 '죠죠'라는 한 인물이 매시즌 주인공을 하는것 같지만 사실 '죠나단 죠스타', '죠셉 죠스타' 등 인물의 이름을 줄이면 '죠죠'가 되는 방식.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 중 처음 시작인 팬텀 블러드 / 피의 운명에서는 죠지 죠스타의 아들 죠나단 죠스타와 죠스타 가문의 양아들이된 디오 브란도의 이야기입니다.

19세기말 영국 부유한 죠스타 가문에 아들로 태어난 죠나단 죠스타. 자비롭고 인자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신사가 되지않으면 안된다는 신념을 가지고있으며 질게 뻔한 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긍지높은 인물. 기본적으로 성격이 착합니다.


디오 브란도. 아버지 다리오 브란도가 죠셉 죠스타의 목숨을 구해준 일이있어, 아버지의 사망후 죠스타 가문으로가 양자가 됩니다. 사실 다리오는 죠스타의 목숨을 구해주려던게 아니라 사고로 쓰러져있는 죠스타 일행의 금품을 훔치려던게 목적. 교활하고 싸구려같은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증오를 쌓고, 이는 그의 인격에 영향을 미쳐 죠스타 가문에 가서도 죠스타 가문의 모든걸 빼았고 말겠다는 생각을 갖게합니다. 

성우는 건담 윙에서 잭스 마키스를 맡았던 코야스 타케히토씨. 건담 윙에선 신념을 위해싸우는, 선에 가까운 역할을 맡았었는데 여기선 악역. 근데 악역도 잘어울리는 목소리더라구요.

여기저기서 짤로만보던 죠죠의 컨셉과는 다른 1화때문에 좀 시시한 느낌이었는데 2화가 되자마자 7년이 지나더니 이렇게 성장해버린 두 주인공입니다.

7년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진 모르지만 죠죠의 키는 195cm. 둘은 7년동안 함께 생활하며 겉으론 우정을 쌓은듯 보였지만 아직도 디오의 속에는 시커먼 음모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죠죠와 디오의 싸움의 시작인 석가면. 죠스타 가문의 집에 있던 석가면. 음산한 생김새 답게 피가닿으면 스스로 움직입니다. 이 가면을 죠죠가 연구하고있었지만 디오가 몰래 훔쳐 이 가면을 사용해 특별한 신체 능력을 얻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디오와 이를 저지하기위한 죠죠의 기묘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멋있었던 체펠리 오지상. 파문이라는 기술을 죠죠에게 전수해주고 죠죠는 이를 사용해 디오와 맞섭니다.

아래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2부로 이어줄 죠나단 죠스타의 아내.

처음엔 왠지 병맛터지는 개그물인줄 알았는데 마지막화까지보고 사내의 뜨거운 가슴이 울었던 애니메이션. 조금 찌질한면이 없지않아 있던 죠죠는 사실 상남자.

원래는 분류를 코믹으로 해야하나 싶었는데 마지막화지 딱보고 액션, 느와르로 분류해버렸습니다. 분위기는 느와르쪽이 아니지만. 원작을 잘 재현해놨는데 만화책에나 들어갈 것같은 "찌이이이잉" 이나 "투쾅" 같은 효과음을 애니메이션에서 쓸데없이 고퀄리티로 재현해놨습니다. 이것때문에 개그물인줄.

괜히 30년 넘는 기간동안 연재를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는 만화가 아닙니다. 절대 선과 절대 악을 표현한 것 같은 두 인물의 대립. 함께 자랐지만 결코 비슷한점이 없던 죠죠와 디오의 최후는 그들의 기묘한 우정을 보여줍니다.

극중 등장하는 인물인데 성우가 엔도 아야씨라서 따로 적어봤습니다. 마크로스F에서 셰릴 놈을 연기하셨던분인데 목소리가 좋아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 ジョジョの奇妙な冒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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