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전이, 다크판타지물 오버로드. 마루야마 쿠가네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2019년 1월 1일기준 소설은 13권까지 발매했습니다.
애니메이션 1기는 2015년 방영. 3년이지난 2018년 1월 9일 2기가 방영하기 시작해 4월 3일 총 13화로 종료됩니다. 2기 종료후 바로 3기의 방영일자를 알려주었는데 바로 2018년 7월, 같은 해 2기나 방영했죠.
1기 리뷰에서 언급했던 내용은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1기 리뷰를 보시려면 링크로 이동해주세요.
1기 리뷰 https://gunso5.tistory.com/232
2기 리뷰 https://gunso5.tistory.com/234
1기에서 이세계로 전이된 '아인즈 울 고운'과 나자릭 지하대분묘, 그리고 각 계층주들.
낯선 이세계에서 혹시모를 위험에 대비해 정보를 수집하던 아인즈는 세계를 정복하기위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 첫 희생양은 리자드맨 부족의 마을. 압도적인 힘으로 그들을 제압하고 왕도까지 조금씩 손을 뻗고있는 아인즈였습니다.
-사실 아인즈 본인은 세계정복을 하고있는지 전혀 몰랐다는..
그리고 여전히 아인즈를 사랑하고있는 알베도인데, 중간에 떡밥이 나오는 것 같더니 2기 끝날때까지 아무일 없네요. 모몬가에서 아인즈 울 고운으로 이름을 바꾼 아인즈. 그런데 아인즈가 알베도의 설정에 적었던건 "모몬가를 사랑하고있다." 였죠. 이런 오류에서 뭔가 회의감(?)을 느낀 것 같은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2기에서는 1기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도 많이 나옵니다.
리자드맨에게 최후의 통보를 하러온 아인즈와 계층주들. 이장면에서 위압감은 소름돋을 정도였네요. 멋있어서 한번 더봤습니다.
원작 소설의 4권에서부터 6권까지의 내용을 담고있다고 하는데, 소설에서의 시점이 리자드맨 시점이라 애니메이션에서도 아인즈의 등장이 적은편입니다. 리자드맨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는 정도. 아마 오버로드 2기가 주인공이 제일 적게 나오는 애니메이션이지 않을까.
아인즈라는 주인공의 컨셉이 마음에 들어서 보기시작했지만 2기에서는 비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주인공인데 후반부에서만 나오고 거의 안나왔네요.
리자드맨의 이야기가 끝나면 집사인 세바스 찬의 이야기도 진행되는데 여기서도 아인즈의 등장 비중은 적은편. 그나마 마지막화쯤 가서야 이야기가 이어져 주인공이 등장할 수 있게됩니다.
세바스가 구해준 여자로부터 키스를 받는데 나이차이가.. 아, 인간이 아니라 상관없나요.
처음 등장했던 드래곤과 노인. 대화를 들어본다면 게임 '위그라드실'과 어떤 관련이 있던걸로 추정되는데 2기에선 결국 나오지 않고 끝납니다.
스토리가 점점 진행되어간다는 느낌이네요.
사실상 2기에서 가장 큰 비중을 맡았던 왕국의 왕녀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일러라 하지 않겠지만, 다른 인물들에 비해 등장횟수가 많은편도 긴편도 아니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캐릭터.
이 왕녀로 3기에서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가됩니다.
아무래도 3기의 방영이 2기 종영후 바로 두달 뒤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는 완결이라기보단 3기를 위한 포석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펀맨을 만들었던 매드하우스라기에는 액션씬에서 박력이 부족했던 2기였습니다. 사실 원펀맨의 액션은 본즈에서 만들어준거나 다름없으니 그렇다치고, 작화는 1기보다 조금 안좋아진 느낌. 같은시기에 다른 작품들에도 손을 대고있어서 그랬다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그렇다고 못볼정도는 아닙니다.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
애니메이션으로 오버로드를 접한 입장에서 스토리나 전개에 크게 위화감드는 부분은 없었습니다만 뭔가 설명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떡밥이 풀릴 수도 있으나 소설을 읽었던 분들의 설명을 보고 납득이 갔던 장면도 몇몇 있었어요. 때문에 원작 소설을 읽었던 분들의 입장에선 실망이 컸다고 하네요. 심리묘사가 부족했다는 평.
2기도 재밌었지만 1기보단 조금 덜했네요. 아마 주인공이 적게나와서 그렇지 않나. 하지만 스토리 진행이 상당히 흥미진진합니다. 소설로 보신분들에게는 좀 부족하다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분들에겐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네요. 재밌습니다!
오버로드 オーバーロード Over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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