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와타리 와타루의 라이트노벨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2기 '내 청춘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속-'의 방영은 2015년 4월 3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13화로 방영되었고 추가로 OVA 1편도 있습니다.
2기는 1기가 나온지 2년만에 나왔는데, 아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제작사가 바뀌면서 전작보다 좋은 작화를 보여줍니다.
1기의 줄거리 - 보신분들은 아래로!
치바시립 소부 고등학교 2학년 히키가야 하치만은 친구가 1명도 없을뿐더러 딱히 만들려고 하지도 않는 비틀어진 성격의 학생입니다. 공부도 잘하고 나쁜성격도 아니지만 스스로를 왕따라고 칭하는 하치만을 본 생활 지도 담당교사 히라츠카 시즈카는 그를 봉사부에 반강제로 입부시킵니다.
봉사부는 학교에서 알아주는 미소녀 유키노시타 유키노 혼자 운영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엄친딸 유키노는 하치만과의 첫만남부터 물고뜯을 정도의 상당한 독설가에 대인관계도 좋지 못해 줄곧 혼자였습니다.
닮은듯 하면서도 닮지않은 두 사람은 봉사부 활동을 시작하게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쿠키를 만들어 선물하고 싶다는 유이가하마 유이의 의뢰를 받아 그녀를 도와줍니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유이는 봉사부에 가입합니다. 세명이된 봉사부는 여러가지 사건에 얽히고, 친구를 만드는걸 꺼려하던 하치만과 유키노는 점점 마음을 열게됩니다.
2기 줄거리.
학원제와 체육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 봉사부에 새로운 의뢰가 들어옵니다. 하치만의 같은반 친구인 토베 카케루가 친구인 에비히 히나에게 할 고백을 도와달라는 것. 봉사부는 이를 받아들였지만 이윽고 히나에게서도 남자들의 사이를 좋게 해달라는 의미심장한 의뢰가 들어옵니다.
수련회에 갔을때 토베가 히나에게 고백하면 분명 거절당하고 친구들 사이의 사이가 멀어질거라고 느낀 하야만 하야토는 하치만에게 고백을 막아달라고 의로합니다.
결국 하치만은 고백을 막기위해 자신을 버리며 히나에게 거짓고백을 하게되고, 이로인해 함께 지켜보고있던 봉사부의 유키노시타 유키노, 유이가하마 유이와는 처음보다 더 멀어진 사이가 되어버리는데.
2기 분위기.
스토리가 전개됨에 따라 1기와는 전혀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1기가 약간 코미디스럽고 웃겼다면 2기는 사뭇 진지하고 드라마틱한 성장물입니다. 히나에게 거짓고백한 행동으로 유키노는 갖고있던 하치만에 대한 호감과 신뢰를 잃어버리고, 하치만 또한 자신의 일처리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키노와 대립하죠.
자존심세고 제멋대로인 소년, 소녀와 그 사이에서 중재하려 노력하는 한 소녀. 쓸데없는 고집을 버리며 조금 더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결말(스포주의)
결국 세사람은 화해하지만 또다른 벽에 가로막힙니다. 바로 사랑이죠. 사람에대한 신뢰 자체가 부족했던 두 사람에게 호감이란 감정이 싹트고 결국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이역시 하치만을 좋아하고 있기때문에 삼각관계가 되어버리는데 세명 전부 눈치는 채고있었지만 관계가 깨지는게 두려워 선뜻 말을 꺼내지 못합니다. 유키노역시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속이는데 바빴고 하치만 역시 갈피를 못잡는 상태였죠.
이런 세명이 함께 수족관에 놀러가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유이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서로에게 의뢰를 하나씩 하며 2기가 마무리 됩니다.
원작과 3기?
2기의 내용이 원작 소설의 11권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하네요.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애니메이션 2기가 끝난지는 거의 4년이 지났고 소설이 현재 13권까지 나왔으니 4년동안 소설은 2권밖에 안나온셈.
작가의 말로는 14권으로 완결을 지을 생각이라고하고 애니메이션의 진행상황으로 봤을때도 다음 작품이 마지막이될게 분명합니다만 12권,13권,14권으로 3기의 분량을 전부 채울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애니메이션에 2기만에 11권의 원작 내용을 다루며 소설의 일부분이 많이 생략되었다고는 하지만 애니자체로 흐름에 어색함이 없었기 때문이죠. 부족하면 극장판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겠네요.
완결까지 1권만 남겨두고있는 시점에서 13권이 불과 작년말인 2018년 11월에 발매되었다는게 좀 유감입니다. 14권 나올때까지 또 시간이 한참 걸릴테고 애니메이션화가 된다고 가정하면 14권 발매 이후가 될 것이기 때문.
작화.
제작사가 바뀌면서 작화가 완전히 바뀌었는데, 1기의 디자인을 가져오면서 퀄리티는 훨씬 좋아져서 딱히 큰 어색함은 없습니다.
캐릭터가 약간 3D 그래픽으로 움직이는듯한 독튼한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나쁘진 않았습니다.
감상평.
원작을 보고 본다면 부족한 부분이 많을 수도 있지만 애니메이션만 본 저로써는 크게 흐름이 어색하거나 의문이 남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인데 1기와는 다른 사뭇 진지한 분위기가 인상깊었네요. 덕분에 리뷰 장르를 고민하다가 드라마쪽으로 결정했습니다. 1기는 코믹으로 분류했었는데..
여기저기서 태클거는 캐릭터 때문에 조금 스트레스 받긴 했지만 긴장감있는 전개 덕분에 재미있게 봤네요. 빨린 14권이 나와서 3기던지 ova던지 극장판이던지 뭐든 좋으니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결말이 너무 궁금해
역시 내 청춘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속- 2기- やはり俺の青春ラブコメはまちがっている。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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